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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8.22 :: 8월 22일 - 아랍 세계의 음모론 (1)
  2. 2007.09.03 :: 아랍과 이슬람의 전통

  

   성경은 전 세계의 문제가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어둠의 세력 때문임을 분명히 명시한다. 사도 요한은 이렇게 쓰고 있다. “또 아는 것은…온 세상은 악한 자 안에 처한 것이며”(요일 5:19). 악한 세력이 이 땅에서 활동하고 있다.

   중동 지역 뉴스를 읽고 아랍 TV를 시청하거나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면 이런 이야기를 쉽게 듣는다.
“9・11 사태는 미국인과 이스라엘인이 저지른 짓이다. 아랍인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시리아 기자 하산 하마다는 지난 2010년 1월에 일어난 아이티 지진사태는 아이티 국민을 알거지로 만들고자 미국이 과학 기술로 일으킨 사건이라고 말했다. 대다수가 그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아 다행이다. 일부 중동 사람은 유대인의 세계 정복 야욕을 칭하는 ‘시온 의정서’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 의정서는 1903년에 처음 세상에 공개된 것으로, 날조된 내용이라고 하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이 이를 사실로 믿는다. 일부 아랍 기자와 논평가는 최근 이렇게 과장된 이론의 진상을 파헤치려고 활발히 움직인다.

   이런 음모론을 봤을 때 아랍인을 비판적으로 대할 수도 있겠지만, 실상 지난 175년 동안 중동의 모든 아랍 국가는 서구와 터키의 식민지였다. 나라 사이의 비밀 협상으로 지역이 나뉘고 점령당하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때로는 다른 지역의 여느 나라처럼 아랍 지도자가 부를 획득하려고 점령자에게 협조하는 일도 있었다 . 이 때문에 많은 아랍인이 서구 세력과 아랍지도자와 이스라엘을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본다. 과거에도 그랬고 지금까지도 착취와 음모가 자행된다. 그래서 사람들이 음모론을 쉽사리 받아들이게 되었다.

   그렇지만 음모론은 단순히 중동 지역의 정치나 외교에서만 일어나는 일은 아니다. 가정에서는 아내가 남편을 조정하고자 부적과 묘약을 사용하고, 남자들은 원하는 바를 이루려고 둘째 부인을 데려오겠다며 협박한다. 형제들은 부모의 관심을 얻고자 서로 비방한다. 관리는 언론을 통제하려는 음모를 꾸민다. 이것이 아랍인에게 매일 벌어지는 현실이다. 다른 지역과 나라에서도 역시 일어나는 일이다. 힘겨운 생활과 가족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 정부와 동료와 이웃을 대하면서 느끼는 실망감이 뒤섞여 많은 이가 더 나은 삶을 갈망한다. 자신이 사는 곳에서 자행되는 음모를 인식하면 이러한 힘겨움을 다른 사람 탓으로 돌리기 마련이다. 다른 세계에 사는 이들과 마찬가지로 아랍의 무슬림 역시 악독한 음모자의 손에서 구원하시는 그분을 만나야 한다(요 10:10-11, 14:6).

기도제목

1. 불의와 착취를 당하는 사람들에게 깊은 치유가 일어나도록(사 61:1-3).

2. 아랍 세계에 존재하는 그리스도인 공동체가 조종과 어두움의 음모가 가득한 세상에서 쉼과 치유와 사랑과진리와 정직의 피난처가 될 수 있도록.

3. 아랍인 무슬림이 진짜라고 믿는 과장된 거짓과 반쪽자리 진실이 사라지도록(요 8:31-32; 고후 10:4-5).

4. 많은 이가 이 세상의 완전한 정의이신 그리스도께 소망을 둘 수 있도록(사 9:6-7, 11:10, 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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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아랍
이슬람이해 2007.09.03 10:43
*** 주의: 성경인물에 대한 다음의 잘못된 설명은 성경의 내용과 다르다.

무슬림들은 원래 에덴동산이 천국에 있었다고 주장한다. 아랍 구전에 의하면 아담과 하와가 에덴동산에서 쫓겨났을 때 아담은 스리랑카 섬에, 하와는 제다(Jeddah)항 근방의 아라비아에 각각 떨어졌다고 한다. 둘은 200년 동안 떨어져 살다가 하나님의 허락 하에 ‘베카(Becca)' 혹은 ‘바카(Bakkah - 좁은 골짜기라는 뜻)'라고 불렸던 메카 근처의 아라파트(Arafat)에서 재회했다. 당시 아담은 예배를 드리기 위해 메카에 카바라는 작은 입방체 건물을 지었다고 한다. 최초의 카바는 훗날 노아의 홍수로 인해 파괴되었다. 아담은 메카에 묻혔으며 하와는 아랍어로 모계 조상이라는 뜻의 지다(Jiddah, 또는 제다)에 묻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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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으로 둘러싸인 흑석

무슬림들에 따르면 하갈과 이스마엘은 아브라함의 집을 떠난 후 사우디아라비아의 베카계곡으로 이동했다고 한다. 사파와 마르와라는 베카계곡의 작은 언덕을 배회하던 하갈은 천사의 도움으로 ‘잠잠(Zamzam)'이라는 우물을 발견했다.

메카 순례자들은 알 하람 모스크(Masjid Al-Haram)의 사파와 마르와 사이를 일곱 번 왕복하며 하갈의 발자취를 더듬어본다. 아들을 만나기 위해 결국 이 곳을 찾게 된 아브라함은 이스마엘과 함께 카바를 재건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받았다고 한다. 천사 가브리엘은 최초의 카바가 있었던 정확한 위치를 이들에게 알려주었다. 무슬림들에 의하면 카바 옆에 위치한 작은 사원에 아브라함의 발자국이 남아있다고 한다. 카바 건축이 끝나자 가브리엘은 ‘흑석(black stone)'을 가지고 왔다. 혹자는 흑석이 원래 운석이었거나 에덴동산의 투명 사파이어였으나 순례자들의 죄로 인해 검게 변색됐다고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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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하람 모스크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카바와 아라파트 산 사이에서 아들 이스마엘을 바치라고 했다(이슬람에서는 하나님이 이삭이 아닌 이스마엘을 원했다고 주장함). 아브라함은 하나님께 불순종하라고 유혹하는 사탄에게 돌을 던졌다고 한다. 무슬림들은 아브라함이 받았던 유혹을 기억하며 카바에서 수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사탄에게 돌을 던지는 의식을 치른 후 동물을 제물로 바친다(주로 양을 사용함). 이스마엘과 하갈은 카바 근처에 묻힌 것으로 전해진다. 이러한 이야기를 보면 무슬림들이 메카를 이슬람의 중심지로 보는 것이 조금도 놀랍지 않다. 이슬람 신앙에서는 무함마드 이외에도 다양한 성경적 인물이 메카 및 근방 지역과 연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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