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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5.10.07 :: 3일- 무슬림의 돈과 구제
대부분의 무슬림은 돈과 연관이 많다. 예로부터 그들은 무역과 장사에 뛰어난 수완을 발휘했다. 이슬람의 성장 요인으로 성전(聖戰)을 이야기하기도 하지만 이처럼 실제로는 무역상과 장사꾼이 큰 역할을 감당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경향은 오늘날에도 마찬가지다. 지난 150년간 아프리카의 많은 부족이 상업 거래로 무슬림과 접촉하면서 이슬람으로 개종하게 되었다.

중동에 있는 아랍 국가들은 석유 수출로 얻은 돈을 신이 준 이슬람 포교 수단으로 여긴다. 그렇기 때문에 세계의 여러 나라에 코란과 이슬람 서적을 배포하고 회교 사원을 건축하기 위해 막대한 자금을 지불하고, 구제 사업을 실시하여 이슬람 전파에 힘쓰고 있다.

이슬람이 강조하는 교리 중 하나는 모든 것이 신에게 속했고 인간은 신의 재물을 맡아서 관리한다는 것이다. 이는 기독교의 가르침과도 별반 다를 바가 없다. 또한 그들은 고리대금업도 금하고 있다. 물론 현실에서 반드시 지켜지는 것은 아니지만 돈을 빌려주면서 높은 금리로 이익을 취하지 못하게 한 점은 분명 현명한 가르침이다. 그들은 최근에 소자본 대출 지원 제도를 만들어서 가난한 나라의 경제 발전에 상당한 도움을 주고 있다. 방글라데시에서 최초로 시행된 소자본 대출 지원 제도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그라민 은행과 여러 단체들이 협력하여 가난한 나라의 사람들이 소규모 사업을 시작하려고 할 때 30만 원 이하의 적은 금액을 대출해 주는 것이다. 무슬림은 포교 활동보다 빈민 구제에 목적을 두고 그라민 은행을 설립했다. 많은 기독교 단체들이 가난한 나라를 돕기 위해 시작된 이 제도를 본받아 시행하고 있다. (www.grameen-info.org 참고)

무슬림도 역시 돈의 유혹에 약하다. 어느 이슬람 국가를 가더라도 돈에 얽힌 이해 관계 때문에 개인과 가정마다 온갖 시기, 증오, 다툼, 분쟁, 심지어 살인이 끊이지 않는다. 무슬림은 친족 중심으로 친밀하게 살아가기 때문에 재정 문제로 말썽이 일어날 소지를 다분히 안고 있다. 친족 중 누군가에게 재정적으로 지나치게 의존하거나, 가까운 사람들이 돈을 빌리고 갚는 과정에서 오해와 분쟁이 생겨 원수가 되는 일이 수시로 일어난다. 그러나 긍정적인 측면에서 보면 재산을 공유하고 나누는 개념이 무슬림은 강하다고 하겠다.

만일 무슬림이 되려 한다면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돈을 관리하는 법을 배울 필요가 있다. ‘하나님을 경외함’이란 교만이나 탐욕, 불의한 행위 따위의 악을 미워하는 것이다(잠 8:13).(무슬림이 되려한다면 알라라고 표현하든지 그리스도인이 되려면이라고 표현해야 오해의 소지가 없을 것 같아요.) 또한 잠언에서는 하나님을 경외함이 지혜의 근본이라고 했다. 어떤 면에서는 그라민 은행에서 하고 있는 일들이 하나님의 지혜라고 할 수 있다. 기독교의 가치관인 가난한 사람을 돕고 이익을 추구하지 않는 원칙을 반영하기 때문이다.

‘자카트’, 즉 돈이나 물건을 주어 가난한 사람을 구제하는 일은 이슬람 신앙 생활의 다섯 개의 기둥 중 하나다. ‘자카트’는 ‘정결’과 ‘성숙’이라는 두 가지 의미를 갖고 있다. 나무를 키울 때 열매를 맺지 않는 가지를 쳐 주어 성장을 촉진하듯이, 나누어 주는 행위를 통해 죄가 씻기고 진정한 신앙인이 된다고 무슬림은 얘기한다. 자카트를 실행하기 위해서는 1년간의 소득 중에서 2.5%를 의무적으로 가난한 사람에게 기부한다. 자카트를 받을 수 있는 자격은 재산이 없는 사람, 생계 수단이 없는 사람, 이슬람으로 개종한 사람, 돈을 빌려야 하는 사람, 알라를 위해 전쟁에 참가한 사람, 여행 중에 곤경에 처한 사람 등을 포함한 여덟 부류에 속한 사람들에게 주어진다.

무슬림이었다가 그리스도인이 된 사람은 구제에 대한 관점을 새롭게 바꿀 필요가 있다. 큰 회교 사원을 책임지는 이맘(이슬람의 종교 지도자를 이르는 말-역주)은 예외적으로 사례를 받고 있지만, 다른 대부분의 이맘들은 보수를 받지 않는다. 이런 이슬람과 달리, 레위인과 제사장이 십일조와 헌금을 받았다는 것을 우리는 성경을 통해 알 수 있다. 물론 성경의 율법과 의식은 오늘날 제한적으로 적용되고 있지만 구제와 기부의 원칙은 여전히 기독교 사상의 일부이다. 역사적으로 그리스도인이 무슬림보다 더 높은 비율의 헌금을 해 왔다. 그리스도인은 일 년에 단 2.5%가 아니라 십일조와 그 이상의 액수를 헌금한다. 무슬림 개종자에게는 이런 점도 생소하고 부담으로 느껴질 가능성이 있다.

“선한 일을 행하고 선한 사업에 부하고 나눠주기를 좋아하며 동정하는 자가 되게 하라 이것이 장래에 자기를 위하여 좋은 터를 쌓아 참된 생명을 취하는 것이니라”(딤전 6:18-19).

기도제목 :

* 재물을 성경적으로 관리하는 무슬림이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하자. 그리스도인이나 무슬림이나 돈에 있어 탐욕과 과시욕의 함정에 빠질 수 있다. 먼저 그리스도인이 재물을 성경적으로 사용하고 관리하는 본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하자.

* 그라민 은행에서 가난한 사람을 효과적으로 돕고 있음을 감사하고 그들이 원칙과 목적을 벗어나지 않도록 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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