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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9.02 :: 12일 - "나를 기념하라"

"나를 기념하라"
그리스도인이 그리스도를 영화롭게 하는 길

  

   금요일 밤, 도심에 있는 직장에서 일을 마친 재스민이 딸의 집에 도착하자 성실하고 마음씨 좋은 이웃 사람들이 따뜻한 인사를 건넨다. 이들은 갈대로 엮은 깔개인 티카르(Tikar) 위에 둥글게 모여 앉는다. 누군가 옷장 위를 더듬거리더니 큰 글자 성경의 복사본 한 뭉치를 꺼낸다. 재스민은 안경을 꺼내든 뒤 다리를 모으고 티카르에 앉아 성경 읽을 준비를 한다.

   이는 예수님을 메시아로 믿는 그리스도인들의 모임으로, 인도네시아 전역에서 일어나고 있다. 우리가 흔히 보는 모습과 조금 다를 수는 있겠지만 이런 모임을 통해서도 예수님의 이름이 전파되어 그분은 영광을 받으신다!

   한 사람이 먼저 마귀의 훼방에서 보호해 달라는 내용으로 시작 기도를 하고 나서 나눔의 시간을 갖는다. 각자일주일 동안에 있었던 일을 이야기한다. 대화는 아주 친숙하고 솔직하다. 모임의 지도자 중 한 사람이 기도를 시작하고, 다른 사람들은 시편에 나오는 기도문을 외운다. 그런 다음 글을 읽을 줄 아는 사람들에게 그날 읽을 말씀을 나눠 준다. 아랍어로 “가장 은혜롭고 긍휼이 많으신 하나님의 이름으로”라는 전통 신앙고백을 모두 함께 낭송한 뒤, 첫 번째 사람이 출애굽기 34장 6절을 소리 내어 읽는다. 그러고는 한 절씩 돌아가며 읽는다. 마음 깊이 간직하기 위해 두 번, 때론 세 번도 읽는다. 그후 본문 말씀에 대한 간단한 질문도 던지고 토론도 한다.

“이건 메시아의 피입니다”

   이어서 모인 사람을 위해 서로 기도하고, 나라를 위해 기도한다. 재스민은 그들의 기도는 틀에 박힌 기도문과는 전혀 다르다고 힘주어 말한다. 구주이신 메시아의 이름으로 드리는 기도이기 때문이다. 기도가 끝나면, 다 함께 차를 마시고 수확한 음식을 먹으면서 편안하게 교제를 나눈다.

   누군가 평범한 전통 음료를 따르며 이렇게 말한다. “이건 메시아의 피입니다. 우리는 이를 통해 메시아를 기억하고 힘을 얻습니다. 우리에게 생명을 주셨으니까요!” 그리고 메시아를 기념하며 빵(전통 주식이 아니고 이 지역에 최근 들어온 음식)을 쪼갠다. 늦은 밤까지 교제를 즐긴 후에 한 사람이 마무리 기도를 하고 각자 처소로 돌아간다. 다음 모임이 돌아올 때까지 가족과 날마다 모임을 갖는다. 메시아를 기념하면서 말이다.

기/도/제/목

  
   메시아를 만난 전 세계 무슬림은 자신들의 문화에 적절한 예배 방법을 찾아야 한다. 자기 필요
에 따라 받아들이면서도 다른 문화권의 예배 방식을 그대로 차용한 이들도 있고, 자신들만의 독특한 예배 방법을 찾아 발전시킨 이들도 있다. 위의 사진처럼, 꾸란 받침대를 성경 받침대로 사용한 것이 문화 적응의 한 예다.


▶ 여러분이 사는 도시와 지역, 나라 가운데 있는 무슬림을 위해 기도하자. 아름다운 자신들만의 문화를 예배에 사용하도록 기도하자. (찬양, 설교, 강의, 생활 방식의 변화는 일상생활 속에 예배가 깊이 자리 잡게 할 것이다.)
posted by 30pray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