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시아 동부 : 고유의 언어로 된 성경

 

 남아시아 동부는 8억 명 이상의 인구가 밀집한 지역으로, 이중 무슬림 인구는 2억 5천만에 이른다. 남아시아 동부 지역은 방글라데시의 방글라 족과 인도 서부의 뱅갈 족이 중심을 이루긴 하지만, 64개의 다양한 무슬림 집단이 한데 어우러져 살고 있다. 그리고 성령님께서는 이 모든 집단들 가운데 일어나는 무슬림들의 개종 운동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의 새로운 생명을 나눠 주고 계신다.

 영국에서 온 선교사 윌리엄 캐리가 1809년 에 처음으로 벵갈어 성경을 출간했을 때는 대다수 벵갈인들이 힌두교도가 아니면 무슬림이었다. 캐리는 성경을 번역할 때 자신이 어떤 종교적 단어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성경을 무슬림 쪽으로 더 가깝게 번역할 수도 있고, 힌두인 쪽으로 가깝게 번역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는 결국  ‘하나님’이라는 단어를 무슬림들이 사용하는 ‘알라’나 ‘코다’ 대신 산스크리트어를 기반으로 한 ‘이슈르’라는 단어로 번역하기로 결정함으로써, 힌두인들 쪽으로 향했다.

 

 윌리엄 캐리의 이 선택으로 인해 이후 170년 동안 무슬림들은 기독교인들이 섬기는 하나님은 힌두교의 여러 신들 중 하나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1970년대 초에 무슬림들의 맥락에 맞는 첫 번째 사복음서 번역본이 출간되었을 당시, 성경 번역자들은 하나님이라는 단어를 번역할 때 무슬림들의 맥락에 맞는 ‘코다’라는 단어를 사용하였다. 이 단어는 우르두어에서 빌려온 말로, 파키스탄 동부와 서부에 사는 무슬림과 그리스도 인이 모두 사용하는 단어였다.

 

 1971년 서부 파키스탄에서 잔혹한 독립 전쟁 이 발발한 이후로 방글라데시인들은 우르두어 를 멀리하면서 하나님을 알라라는 이름으로 지칭하기 시작했다. 무슬림들과 원활한 소통을 위해 애쓰던 성경 번역자들은 2000년 출간한 무술만 벵갈 공용어 성경에서 하나님을 ‘알라’라는 친숙한 단어로 표기하기로 결정했다. 서구 기독교인들은 흔히 알라라는 이름을 이슬람과 결부 시키곤 하지만 사실 그 이름의 기원은 기독교에 있다. 번역자들은 그리스도인과 무슬림을 구별 하는 것이 하나님을 어떤 이름을 사용하여 지칭하느냐가 아닌 하나님에 대한 종교적인 이해라 는 점을 알고 있었다. 이들 성경 번역자들은 무슬림이 하나님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을 고쳐 주려면 그들의 언어로 된 완전한 성경을 주어야만 한다는 것을 알았던 것이다.

 

 무술만 벵갈어 성경이 출간됨으로 인해 남아 시아 동부에 사는 많은 무슬림들이 자신들의 언어로 성경을 읽게 되었고, 성경에 나오는 하나님이 힌두교의 신 중 하나가 아니라 온 땅과 하늘을 창조하신 유일한 분이자 자신들의 죄를 위해 아들을 화목제물과 구원자로 주실 만큼 사랑이 많으신 분임을 처음으로 알 수 있게 되었다.

 
| 기도 제목 |
- 남 아시아 동부의 무슬림들이 새롭게 번역된 성경 을 통하여 성경의 하나님을 만나게 되도록 기도 하자.

- 비 무슬림 배경에서 온 그리스도인들과 무슬림 배 경의 무슬림들이 서로 사랑하고 화합할 수 있도 록 기도하자.

- 아직 복음을 들어 본 적이 없는 남아시아 동부의 무슬림 수백만 명을 위해 기도하자.

 

 


posted by 30pray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