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시아 서부 : 변화가 시작되다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 그리고 인도의 서부 지역에 뻗어 있는 남아시아 서부는 힌두 문명 과 튀르크 문명, 페르시아 문명, 드라비다 문명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지점이다. 여기서 186개 의 민족 집단으로 구성된 3억 1천5백만명의 무슬림들 사이에 세대를 이은 갈등이 야기되었다.

 여성을 귀하게 여겨 아내와 딸들을 대중 앞에 내어 놓지 않고 숨기는 푸르다 관습을 따르는 무슬림들도 있지만, 남아시아 서부 깊은 내지에 사는 무슬림 부족들은 여성을 단순히 재산으로 여긴다.

 무슬림 출신 그리스도인인 아흐메드는 이렇게 설명 한다. “우리 문화에서 여성은 신발과도 같습니다. 남자는 여자를 신발처럼 신다가 오래되면 그냥 내던져 버리지요. 혹 아내가 남편이 싫어하는 행동을 하면, 남편은 아내의 머리채를 붙잡고 공동묘지로 끌고 가서 산 채로 묻어 버립니다.”

 그러나 남아시아 서부의 그리스도인들 가운데서는 행동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두 명의 미국인 여성 선교사가 어느 무슬림 부족 마을에서 10여 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워크숍을 기획했는데, 개회 직전에 남편들이 아내들끼리 이동해서는 안 된다며 대신 자신들이 참여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선교사 중 한 명인 도나는 그날을 이렇게 회상한다. “첫날은 엉망진창이었습니다. 남자들은 여자들이 자신들에게 무언가를 가르친다는 사실에 경악했지요.” 이들이 어색한 대화를 나누던 중에, 통역을 하던 아흐메드가 문득 이렇게 물었다. “아내를 때려서는 안 되는 건가요? 성경은 이에 대해 뭐라고 말하나요?” 곧 열띤 토론이 벌어졌고, 도나는 그들에게 남편이 어떻게 희생적인 사랑으로 아내를 대해야 하는지에 대한 수많은 성구를 대답으로 제시해 주었다.

 다음날 아침, 아흐메드는 이렇게 말했다. “간밤에 우리 모두 한숨도 못 잤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이 여성에 대해 하신 말씀에 대해, 그리고 우리가 아내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에 대해 서도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한 남자가 일어나 이렇게 말했다. “이제부터 저는 아내를 때리지 않겠습니다. 오늘부터 우리는 아내를 존중하겠 습니다.”  

 이는 그들에게 쉽지만은 않은 일이었다. 아흐 메드도 인정했다.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우리한테는 큰 변화였지요.”

 워크숍이 끝나면서 여성 운동이 시작되었고, 오늘날 이 운동으로 인해 수백 개의 여성 자마 아트(Jamaat, 교회나 신앙 공동체를 뜻하는 말)가 생겼다. 아흐마드의 말이다. “작년에 100명 이상의 교회 지도자들이 제게 말하더군요. ‘저는 더 이상 아내를 때리지 않겠습니다’라고 말입니다.”

| 기도 제목 |
- 남아시아 서부에 전쟁과 갈등과 불의가 종결되도

록 기도하자.

- 남아시아 서부의 그리스도인들이 예수님을 닮아 가며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기도하자.

- 남아시아 서부 지역에서 예수님으로 인해 여성들을 존귀하게 대하고 가정이 회복되는 무슬림의 기독교 운동이 계속해서 일어나도록 기도하자.


posted by 30pray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