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드르의 밤 (라일랏 알 까드르)      

무함마드가 계시를 받았다는 밤        

 

사히흐 부카리가 기록하고 아부 후라이라가 말한 하디스

무함마드는 이렇게 말했다. “라마단 금식 기간에 신실한 믿음으로 임하고 알라가 주는 상을 소망하는 사람은 모든 과거의 죄를 용서받을 것이며, 까드르의 밤을 신실한 믿음과 상에 대한 소망으로 임하는 사람은 이전의 모든 죄를 용서받을 것이라.”

  

 

파티마는 신이 났다. 남편 쌀림이 라마단이 끝나는 식사 자리에 사라 선생의 가족을 초대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파티마는 사라와 여러 번 대화를 나누며 힘을 얻었다. 남편과 아이들도 서로 잘 통했다. 또한 마지막으로 사라가 방문했을 때는 파티마를 위해 기도도 해주었다. 사라의 기도를 받으며 파티마는 평안함을 느꼈고, 오늘도 기도 받기를소망하고 있다. 사라와 그 가족은 예수님을 믿는다.

파티마가 신이 난 건 사라의 방문 때문만은 아니다. 오늘은 바로 라일랏 알 까드르, 즉 까드르의 밤이기 때문에 더욱 그러하다. 파티마는 아들을 달라는 기도 응답을 받기 위해서라도 밤을 새우며 기도에 힘쓸 작정이다. 올해는 기도 자리에 참석할 수 있기를 얼마나 고대하고 기다렸는지 모른다. 2년 전 라마단에는 마지막 날 출혈을 하는 바람에, 몸이 부정해져서 기도를 할 수 없었다. 또 이후에 곧장 임신을 해서 아기를 낳고 돌봐야 했기 때문에 그다음 해에도 기도에 참여할 수 없었다. 파티마는 지금까지 딸만 셋을 낳았다. 그래도 남편은 파티마를 저버리지 않았지만, 시어머니가 구박을 했다. 그리고 아들에게 다른 여자를 얻으라며 닦달했다. 파티마는 시어머니의 위협이 무서운 나머지, 성자의 무덤을 순례하며 아들을 낳게 해 달라고 빌었다. 또한 종교적 의무를 모두 준수하려고 온 힘을 다했다. 특히 오늘은 소망이 충만하다. 까드르의 밤이기 때문이다.

수라(꾸란) 97장에 따르면, 무함마드는 까드르의 밤에 처음으로 꾸란의 계시를 받았다고 한다. 무슬림은 이 시간에 기도하면 더 효험이 있다고 믿으며, 심지어 일부는 이 시간에 기도하면 그동안 매일 기도하지 못했던 부분을 보충할 수 있다고도 믿는다. 까드르의 밤은 라마단 기간 마지막 열흘 중 하루에 해당하는 날로, 무슬림 종교 지도자들은 대부분 27일째가 그날이라고 믿는다. 해가 저물 때 하루가 시작하므로, 올해는 813일 밤에 시작된다.

수많은 무슬림 여성이 파티마처럼 까드르의 밤을간절히 고대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파티마처럼 예수님을 소개해 주는 친구가 있는 이는 드물다.

편집자 주: 한국에서 더 널리 알려져 있는 권능의 밤이라는 용어는 원어에 담긴 의미와 다르므로, 여기에서는 꾸란 97장에 나온 것을 참고로 까드르의 밤이라는 용어를 사용했습니다. 꾸란은 이날을 가브리엘 천사가 강림하여 평안을 빌어 주는 밤으로 기록하며, 무슬림들은 천개월보다 더 훌륭하고 복 받는 밤으로 여깁니다.

 

기도 제목

까드르의 밤에 꿈과 환상을 통해 초자연적인 방법으로 예수님을 계시해 주시길 기도하자. 우리가 사는 도시와 지역, 나라에 있는 무슬림을 떠올려 보자. 그리고 하나님이 우리의 기도를 인도해 주시길 기도하자. 또한 계시를 받은 이들이 그리스도인을 만나 도움을 얻고 제자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간구하자(10:1-48).

 

posted by 30pray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