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밤, 전 세계 무슬림은 모스크에 모여 하나님의 도움을 간구한다. ‘권능의 밤’은 특별한 시간이다. 무슬림은 무함마드가 라마단 금식 후반부에 꾸란을 계시 받았다고 믿는다. 권능의 밤은 그 사건을 기념하는 행사다. 무슬림은 이날 밤 다양한 종교적 활동을 하는데, 특별한 소원을 놓고 기도하기도 한다. 어떤 이는 동트기 전까지 기도하고, 어떤 이는 밤을 꼬박 새며 기도한다. 이날만큼은 무엇이든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진실한 마음과 확신으로 알라에게 모두 부탁할 수 있다고 허락받았기 때문이다.

분명 대부분 직장 문제나 결혼 문제, 임신 등의 문제를 놓고 도움을 간구할 것이다. 하지만 어떤 이들은 장애인 가족을 놓고 간구한다. 나이가 많든 적든 몸이 불편한 사람은 대부분 가족에게 거절당하고 숨겨지고 버림받고 학대당하는 일을 경험한다. 장애는 ‘신의 저주’라 생각하기 때문에 이들이 당하는 사회적 치욕은 엄청나다. 보통 집안사람 중에 장애인이 있다는 사실을 숨기는데, 정신적 장애가 있는 사람은 뒷방에 묶어 놓거나 정부에서 운영하는 시설로 보내 버린다. 시설은 대부분 수용할 수 있는 한계를 넘었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적절히 돌볼 능력도 부족하다. 터키의 어떤 시설은 대기자가 무려 3천 명이라고 한다. 장애아를 맡아 돌볼 의사가 없거나 방법을 모르는 가족은 정부가 아이들을 제대로 돌봐 줄 거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장애인은 상처를 안고 서서히 죽음을 맞이하거나 감옥 같은 시설에서 괴로운 생활을 한다. 장애와 질병으로 고통과 아픔과 거절을 당하는 이들의 삶에 진정한 능력이 임하는 밤이 되도록 기도하자.

 

간증 

터키에 사는 무라트는 심각한 뇌성마비를 안고 태어난 소년으로, 어릴 적 아버지의 손에 의해 고아원 문 앞에 버려졌다. 15년 후, 정신적, 신체적 장애아를 위한 병동에서 자신의 키보다 작은 철제 침대에 누워 있는 무라트를 만났다. 그는 말도 잘하고 정신적 문제도 없어 보였기에, 하나님이 그를 사랑하심을 이야기해 주었다. 그런데 그는 “아뇨,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지 않아요”라고 딱 잘라 말했다. 큰 충격이었다. “나는 장애가 있잖아요. 그 말은 하나님이 절대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뜻이죠.” 무라트는 내가 그를 위해 기도하는 것을 허락해 주었다. 일주일 후 다시 그를 찾아갔는데, 철제 침대에 누워 있는 그의 모습이 완전히 달라져 있었다. 예수님이 직접 그에게 나타나 사랑한다고 말씀해 주신 것이었다. 무라트는 입이 귀에 걸릴 듯 크게 웃었다. “이제는 하나님이 날 사랑하는 걸 알아요!” 그가 기쁨에 넘쳐 웃는 동안, 나는 복음의 놀라운 역사가 나타난 데 감사의 눈물을 흘렸다.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자 놀라운 ‘표적’이 나타난 것이다.

 

기도 제목

▶ 오늘밤 전 세계 무슬림이 하나님의 인도를 받을 수 있도록 기도하자. 많은 사람이 밤을 새며 하나님을 찾을 것이다.

▶ 특히 7,300만의 터키 인구 가운데 약 1/6이 질병과 장애로 고통받고 있다. 이들을 위해 기도하자(마 15:30; 막 1:34, 3:10).

▶ 질병과 장애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사역하는 터키 그리스도인들을 위해 기도하자. 영적으로 강해지고 성령에 민감하여, 준비된 영혼을 찾아가도록 기도하자.

▶ 육체적, 정신적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통념이 변하도록 기도하자. 장애인이 가난이나 사회적 천대로 소외받지 않도록 기도하자.

▶ 정부가 운영하는 시설에서 봉사자들이 정기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새로운 정부 정책이 입안되도록 기도하자.

▶ 장애인에게 복음을 전달하는 매체가 늘어나도록 기도하자.

posted by 30pray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