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의 드루즈 Druze

이슬람과는 다른 길을 가는 사람들

 

       드루즈족의 결혼 장면

 

드루즈족은 나름 독특한 종교를 지니고 있다. 중동 지역에 거주하는 그들은 아랍어를 사용하며, 인구는 약 100만 명이다. 외부에서는 이들을 무슬림으로 간주하지만, 이들 스스로는 그렇게 보지 않는다. 이들은 약 천 년 전 시아파에서 갈라져 나왔지만, 여전히 꾸란을 경전으로 생각하며 존중한다. 하지만 절대로 모스크에서 기도하지 않고, 매주 목요일 밤에 모임을 한다. 이 모임에서 그들의 지도자는 드루즈족만의 종교 철학을 설명하는데, 그 강론은 주로 지혜의 서(Book of Wisdom)를 기반으로 한다. 그들은 이 책을 비밀스럽고 성스러운 것으로 여긴다. 드루즈족 공동체는 외부와의 접촉을 기피하며 스스로 고립되어 있다. 다른 종교를 가진 사람은 드루즈족이 될 수 없으며, 심지어 결혼을 하더라도 드루즈족이 되지는 못한다.

드루즈족은 영혼 환생에 대한 믿음을 강조한다. 영혼 환생 신앙은 어린아이들을 부추겨 미래를 점치게 하는 예언행위와도 관련이 있다. 다른 사람은 절대로 알 수 없는, 누군가의 인생사의 구체적 사건을 말하거나 계시를 내리는 일이 있는 것이다. 어린아이가 예언을 하면, 사람들은 이를 환생의 증거로 받아들인다. 그리고 예언을 하는 어린아이와 그 가족은 드루즈족 사회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된다.

 

간증: 라치드는 드루즈 가정에서 성장했지만 드루즈식으로 교육받지는 않았다. 이후 동유럽 국가에서 장학금을 받으며 의학 공부를 했다. 그곳에서 라치드와 부인 사라는 전혀 다른 방법으로 각각 하나님을 찾기 시작했다. 사라는 꾸란을 읽으며 이슬람식으로 생활했다. 심지어 히잡이라는 베일을 착용하기까지 했다.

한편 라치드는 레바논 출신 그리스도인 친구를 만나, 그가 들려주는 성경과 기독교 신앙에 대해 듣게 되었다. 이렇듯 두 사람이 각자 자신의 종교 생활을 주장하게 되자 결혼 생활이 한동안 위태해 보였다. 그러던 어느 날 라치드는 그리스도를 온전히 받아들이게 되었고, 이후 부인 사라는 남편의 삶에 변화가 있음을 목격했다. 그리고 이슬람에 실망감을 느낀 사라는 이후 성경을 읽기 시작했고, 마침내 새로운 신앙을 찾게 되었다.

 

기도 제목

드루즈족이 예언 행위에 대해 스스로 의구심을 갖게 되도록 기도하자. 빌립보에서 바울이 겪었던 사건은 우리에게 교훈이 된다(16:16-24). 점치는 행위에 의구심을 보이거나 반대하는 사람들에게는 엄청난 반대와 어려움이 닥칠 수 있다.

드루즈족이 하나님을 발견하고 그분을 온전히 경배하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도록 기도하자(16:14). 유대인에게 사마리아인이 배척 대상이었듯이, 드루즈족도 전통 무슬림에게 배제 대상이다. 사마리아의 종교와 유대교가 어렴풋이 연결되어 있듯, 드루즈족의 종교도 이슬람과 연계되어 나름의 방식으로 발전한 것이다.

예수님을 믿는 드루즈 사람들이 동족 안에서 삶으로 간증할 수 있도록 기도하자

 

posted by 30pray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