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한 해 동안 16만 1천 명이 넘는 난민들이 스웨덴에 들어왔다. 한때 매주 만여 명의 난민들이 입국하던 시기도 있었다. 스웨덴 인구가 950만 명가량인 것을 감안할 때, 이 나라는 다른 어떤 선진국보다 더 많은 난민들을 받아들인 셈이다. 난민의 수가 수용할 수 있는 거주시설과 사회에 통합시킬 수 있는 역량을 초과할 정도로 늘어나자, 스웨덴은 2015년 말에 더는 새로운 난민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결정했다.


 많은 스웨덴 교회와 사역단체들이 난민들의 시급한 필요를 채워주고 있다. 창고 안에 침대와 샤워기 두 대, 이동식 화장실을 설치한 볼렝에 시의 응급수용소에는 50여 명의 난민들이 머물고 있다. 자원봉사자들은 이들을 찾아가 음식과 필요한 도움을 제공한다. 어떤 가족들은 이곳에서 3주 정도 지내다가 임시 거주시설로 옮겨지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곳에서 이민국의 면담을 통해 스웨덴에서 거주할 수 있는 난민 지위를 부여받기까지 6-9개월 동안을 하염없이 기다려야 한다. 그동안 이들이 할 일이 전혀 없기에, 자원봉사자들은 다국적 카페를 비롯한 여러 가지 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런 섬김을 통해 많은 난민들이 기독교에 대해 묻기 시작했고, 스웨덴 그리스도인의 사랑의 행동에 반응하기 시작했다.


 다른 서유럽 국가들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스웨덴의 교인 수는 급격히 감소해 왔다. 그러나 최근 무슬림 난민들의 유입으로 인해 몇 십 년 들어 가장 많은 새신자가 교회에 들어오게 되었다. 인구 5천 명 정도의 작고 조용한 한 소도시에 시리아 인과 아프가니스탄인 난민들 천여 명이 정착하게 되면서 교회도 북적이기 시작했다. 얼마 전 있었던 세례식 중에 한 할머니는 한 시리아 가족 전원이 세례를 받는 모습을 보며 감격을 금치 못했다. 할머니는 아주 어릴 적 스웨덴 부흥의 끝자락 이후로, 한 가족 전체가 세례를 받는 모습을 한 번도 보지 못했던 것이다.


[ 기도제목 ]
• 스웨덴은 국가의 자원을 최대한 사용하여 난민들을 돕고자 애쓰고 있다. 이민국이 계속해서 정의로운 결정들을 내릴 수 있도록, 그리고 교회가 열정을 가지고 난민들을 돕도록 기도하자.
• 몇 달 동안 하염없이 비자 인터뷰를 기다리는 많은 난민 가족들이 외로움에 시달리고 있다. 이들이 힘을 얻도록, 또 스웨덴 국민들이 이들에게 친구가 되어 주도록 기도하자.
• 스웨덴은 독특한 문화를 가진 나라다. 스웨덴과 무척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난민들이 스웨덴 사회에 잘 정착하고 융합되도록 기도하자.

posted by 30pray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