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26  2014년 7월 23일 수요일 / 계시

 

까드르의 밤

 나는 창문 밖 어둠을 응시하고 있었다. 몇 시간 이나 일에 집중하려 애썼지만, 도시 전체에 울려 퍼지는 찢어질 듯한 소리에 기가 죽어 버렸다. 모스크의 확성기에서 나오는 그 음성은 몹시 요란하고 밤새 흔들림이 없었으며, 영적인 세계가 무엇인지 분명하게 알려 주었다. 이것이 바로 ‘까드르의밤’이다.
 ‘까드르의 밤’이 영적으로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은 나는 그리스도인 친구들을 모아 하나님을 찬양하고, 무슬림 친구들과 무슬림 세계를 위해 중보기도 하며 철야기도 모임을 하기로 마음먹었다. 기도 모임 내내 나는 무슬림 친구인 아미라를 위해 기도해야 한다는 강한 느낌을 받았고, 다른 친구들에게도 기도를 부탁했다. 우리는 아미라를 위해 열심을 다해 기도했다.
 다음 날 밤, 옆집에서 아미라와 함께 예배드리고 있는 나를 보며 깜짝 놀랐다! 나더러 함께 모임에 가자고 초대한 건 아미라였고,
그는 자신의 다른 그리스도인 친구들도 불러왔다! 모임이 끝나자 아미라는 내게 질문을 홍수처럼 퍼부었다. 나는 그에게 함께 성
경을 공부하자고 제안했다. 그러자 한 번 생각해 보겠노라고 했다. 우리 하나님이 믿음으로 드리는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셔서 강력히 역사하셨고, 그리하여 한 영혼이 하나님 나라 근처까지 다다르게 되었던 것이다(훗날 아미라는 예수를 따르는 제자가 되었다).
 무슬림은 라마단 금식월 기간 중 ‘까드르의 밤’이 무함마드가 수세기 전에 처음 꾸란을 계시받았던 그날과 동일하다고 믿는다. 밤새 깨어서 기도하거나 꾸란을 암송하는 무슬림이 많은데, 특별히 거룩한 그날 밤에 기도하면 훨씬 잘 응답받을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이때가 되면 진심으로 하나님을 찾고 마음을 여는 무슬림들이 많다.

(‘까드르의 밤’에 관한 배경 설명은 30-days.net 참고.)

기도 제목
• 하나님이 우리를 중보자로 사용하셔서 아미라와 같은 이들을 위해 기도하게 해주시도록
• 그리스도인들에게 하나님의 지혜와 통찰력을 주셔서 아미라와 같은 이들을 효과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고, 궁금해하는 이들에게 믿음의 소식을 전할 수 있게 해주시도록
• 일어나 복음을 전할 기회를 놓치지 않는 담대함의 영을 주시도록(딤후 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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