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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라이마니아(Sulaimaniya) 는 북부 이라크의 신생 도시다. 1785 년 쿠르드 종족 왕자인 이브라힘 파샤(IbrahimPasha) 가 세운 도시로, 오토만 제국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술탄 술레이만 대제(Sultan Suleiman the Magnificent: 1494-1566) 의 이름을 땄다. 술라이마니아는 이란과 맞닿은 국경 지대에 위치해 있으며, 인구는80만 정도다.

이곳은 소라니(Sorani) 어를 사용하는 쿠르드 종족의 문화 중심지로, 활기차고 진보적인 곳으로 알려져있다. 1915 년이곳에 쿠르드 소녀들을 위한 학교가 최초로 설립되었다. 역사상 최초의 쿠르드 족 대학 졸업장이 수여 되었고, 최초의 이라크 내 쿠르드 족 신문4종이 이곳에서 발간되었다. 1968년에 세워진 대학은 이라크 북부에서 가장 오래 된 고등 교육 기관이다. 현재 8천 명의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고,그중 절반이상이 여학생이다.

이 도시는 역사상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1차 세계대전을 겪으면서 인구가 2만명에서 2,500 명으로 줄었다. 그리고 영국정부가 술라이마니아의 총독으로 임명한 셰이크 마흐무드(Sheikh Mahmud) 가 자신을 쿠르디스탄의 왕이라고선언하면서도시는영국공군의공격을 수차례당했다. 1985년, 사담 후세인 정권 때는 200개 이상의 농촌 마을이 파괴되었다.

정치적으로는 이라크 과도 정부의 대통령인 젤랄 탈라바니(CelalTalabani) 의 지도하에 있는 쿠르드 애국 동맹(PatriotUnionofKurdistan)의영향을 오랫동안 받았다. 북부 이라크의 쿠르드 종족은 비교적 안전한 것 같았지만 2005년10월, 자살 폭탄 테러단의 공격으로 술라이마니아의 쿠르드족 병사9 명이 사망했다.그와 비슷한 시기에 아르빌(Arbil) 주변에서는 거위 사체에서 조류 독감 H5N1이 발견되기도 했다.

쿠르드 족 대부분은 수니파 무슬림이지만 쿠르드식 이슬람에는 명상기법(수피즘) 과 더불어 신비주의적이고 금욕주의적인 요소가 섞여 있다. 술라이마니아지역은 이슬람식 형제애와 카디리야(Qadiriya), 나크쉬반디(Naqshbandi) 규율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카디리야의 규율은 아시아와터키, 발칸 반도와 아프리카 몇몇 지역의 이슬람 세계에 널리 퍼져 있는 수피 규율 가운데 하나다. 나크쉬반디는 부하라에서 14 세기 무렵에 시작된유명한 이슬람 수도승의 규율 가운데 하나다. 이 규율들은 오늘날에도 엄청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그리스도인이 사는 지역은 도시의 동부 지구에 있다. 최초의 교회 건물은 1862년에 지어졌으며, 현지 그리스도인들 대부분은 로마 교회와 연결되어있는 고대 동방 교회인 갈데안교회(Chaldean Church)에 출석한다. 이슬람 가정 출신의 쿠르드 그리스도인은 매우 적다. 그리고 많은 이들이이슬람 공동체에서 소외될까 두려워 자신의 믿음을 숨기고 있다
posted by 30pray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