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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의 그리스도인이 쓴 글


한 카자흐인 친구가 새로 시작된 교회 모임에 나를 초청했다. 나는 잔뜩 기대를 하고 갔다. 얼마 후 카자흐 인들이 하나 둘 씩 도착했다. 밝은 얼굴을 한 사람들도 있었지만, 심각한 표정을 한 이들도 있었다. 대부분 여자였고, 다들 투르크계 언어인 카자흐어로 이야기 했다.

우리는 거실 바닥에 둘러앉았다. 30명쯤 되는 것 같았다. 생각보다 많은 숫자였다. 오린벡 형제가 짧게 기도한 후 기타를 쳤다. 조율이 좀 필요한 듯 했지만 찬양하는 데는 아무런 방해가 되지 않았다. 우리는 계속 이어서 찬양을 했다. 오린벡은 최근에 있었던 영적인 사건들에 대해 설명했다. 8명의사람들이 ‘생명의 길’ 을 찾았다는 이야기였다.

카자흐 문화에서는 손님 접대가 중요하기 때문에, 사람들은 이런 모임에 매우 익숙하다. 하지만 이 모임에는 일반적인 손님 접대 이상의 무언가가 있다. 각자 자신을 소개한 후, 다 같이 성경 한 구절을 읽었다. 설교는 대화하듯 서로의 생각을 주고받는 식으로 진행된다. 모인 사람들 중에서도 오린벡과 굴나라 부부는 ‘새로 태어난 자녀들’ 을 돌보는 영적인 부모와 같았고, 마음을 다해 사람들을 사랑했다. 그런 분들과 함께하는 것은 참으로 기분 좋은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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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몇몇 사람들이 최근에 주님과의 관계에서 일어난 일을 나누었는데, 할 말이 무척이나 많은 듯 했다. 어느 나이 많은 여자 분은 큰 소리로 이렇게 말했다. “몇달 전 제 모습이 어땠는지 다들 기억나시죠? 항상 긴장하고 흥분했지요. 그런데 이제 좀 변한 것 같지 않나요?” 사람들은그 여자 분이 많이 변했다고 입을 모아 말했고 즉시 함께 하나님을 찬양했다. 이런 모임이라면 굳이 ‘교회 건물’ 이 필요하지 않은 것 같다. 기타 조율하는 법을 배운다고 해서 교제가 더 활발해지는 것도 아닐것 같다. 거리마다 이런 교회가 생겨나는 것이 내 기도제목이다. 이런 교회야말로 진정한 ‘하나님의 집’ 이다.

 카자흐스탄의 면적은 서유럽 전체를 모아 놓은 것과 같고(남한의약30 배) 인구는 1천6백만명이다. 그중 9백만 명의 카자흐 인들이 민속이슬람을 믿고 있다. 이슬람의 강세 때문에 1990년까지만 해도 카자흐스탄에는 그리스도인들이 전무했다. 하지만 현재 그리스도인의 수는 1만 명 이상으로 추정된다. 하나님의 교회는 계속 성장하고 있다!

기도제목:

1. 새롭게 일어나는 카자흐 교회 안에 문화와 언어적 차이 때문에 큰 갈등이 일어나고 있다. 이들의 연합을 위해 기도하자.

2.  농촌 지역과 마을에는 복음이 전파되지 못하고 있다. 카자흐 교회들이 용기와 지혜를 가지고 복음을 전파할 수 있도록 기도하자.

3. 예수님을 전파할 수 있는 용기있고 건강한 가정들이 세워지도록 기도하자.

4. 부패, 매춘, 범죄가 도처에 횡행하고 있다. 카자흐스탄과 대통령을 위해 기도하자( 딤전2:1-4). 신약성경과 구약 성경 절반 정도가 카자흐어로 번역되어 있다. 카자흐인들이 자신의 언어로 된 성경전체를 읽을 수 있도록 성경 번역 사역을 위해 기도하자.


posted by 30pray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