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능의 밤

코란의 ‘수라트 97’

헤지라 이전에 계시 받은 것.

‘수라트 97’은 5절로 되어 있음.

“가장 은혜롭고 가장 자비로운 알라의 이름으로,

1. 우리는 이 계시를 권능의 밤에 받았도다

2. 권능의 밤에 대해 어떻게 설명할 수 있겠는가?

3. 권능의 밤이 수천 개월의 세월보다 낫도다

4. 알라의 허락을 받아 천사와 영(靈)이 사명을 수행하러 내려오노라

5. 평화가 임할지어다!… 새벽이 도래할 때까지!”

아랍어로는 ‘레이라트 알 카드르’(Laylat ul-Qadr)라고 ‘권능의 밤’은 무슬림에게 그 해의 매우 중요한 날이다. 무슬림은 천사들이 하늘에서 특별한 임무를 받아 이 땅에 내려온다고 믿는다. 알라를 경배하거나, 무슬림의 간구를 받아가기도 하는데, 특별한 천사는 새로운 해가 왔음을 공표하는 사명을 띠기도 한다. 그래서 ‘운명의 밤’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무함마드가 처음으로 코란을 계시받은 때라고 믿기 때문에, 축복을 받는 밤으로 인식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하루가 아니라 며칠에 걸쳐 계시를 받았을 것으로 추측한다. 무함마드의 동료였던 부카리는 “무함마드가 라마단 월의 마지막 열흘간 짝수일 밤마다 간구했다”라고 전한다. 하디스에 나오는 우바이 빈 카아브 무함마드는 이렇게 말했다. “알라로 인해 나는 권능의 밤이 어느 날인지를 알고 있다. 하늘의 천사가 우리에게 27일째 되는 밤을 기억하라고 명령했다.”그렇지만 정확히 언제인지는 여전히 의문에 속한다. 진지하게 알라의 축복을 구하는 무슬림은 밤새도록 기도하며 정확한 축복의 시간을 놓치지 않으려고 한다.

이슬람에서는 밤을 새면서 권능의 밤에 축복과 용서를 간구하라고 가르친다. 이 날에는 알라가 그들의 기도를 들어줄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것이다. 그들은 무함마드가 이렇게 말했을 것이라고 추측한다. “권능의 밤에 보상을 기대하며 믿음으로 기도하는 사람은 과거의 모든 죄를 용서받을 것이다.”

종종 알라에게 기도하면서 코란을 읊거나, 한 해를 돌아보고 다음해의 계획을 세우기도 한다. 개중에는 직장을 쉬고 밤새워 모스크에서 기도하는 무슬림도 있다.

권능의 밤을 맞이하는 무슬림의 태도와 기대는 다양하다. 기도를 열심히 해서 알라에 대한 헌신을 증명해 보이려 하거나, 그동안 해온 신앙 생활과 업적에 스스로 자긍심을 느낀다. 그러나 아무리 열심히 해도 진정으로 알라를 기쁘게 할 수 없다는 자책감에 좌절하기도 한다. 대부분의 무슬림은 이 날 밤에 특정한 기도 제목을 놓고 알라의 도움을 요청하며 간절히 기도한다.

라마단은 실제로 10월 4일 저녁부터 시작되는 것이므로, 비록 이 날이 26일째가 되는 날이라 하더라도 저녁부터는 다음날인 27일째가 된다. (5쪽에 나온 날짜 주기를 참고로, 유대인의 전통에서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이는 첫째 날이니라” 했던 것을 생각하라.)

기도 제목

구체적으로 기도하라. 무엇을 기도해야 할지 먼저 하나님께 물어보라. 권능의 밤에 기도하는 무슬림은 아이를 갖게 해 달라거나, 직장을 구하게 해 달라거나, 가정 문제 해결 혹은 질병의 치료 등 매우 특정한 기도 제목을 놓고 알라에게 간구한다.

우리도 다음과 같은 기도를 드려보자.

* 오늘 밤 제 마음에 무슬림을 향한 사랑을 부어주소서. 주님은 고아의 아버지이시고, 겸손하시고, 참회하는 사람을 가까이 하는 분이십니다(사 51:17, 57:17, 66:2).

* 주님, 권능의 밤에 기도하는 무슬림에게 종교적인 행위로 의롭게 되지 못함을 깨닫게 해주옵소서. 그리고 그들이 하나님 앞에서 진정으로 자신을 낮추고 참회하게 하옵소서(단 4:37).

* 주님, 당신의 성품과 행하신 위대한 일을 찬양하며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 이 권능의 밤에 역사하시어 무슬림에게 예수님이 구세주이심을 계시하여 주옵소서.

* 주님, 이 날 밤에 전심으로 간구하는 무슬림을 기억하옵소서. 그들을 도와주시어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구세주시며 우리를 돕는 분이심을 깨닫게 해주옵소서.


코란에 대한 참고 사항


위에 인용한 ‘수라트 97’은 코란에 나오는 내용이다. 그리스도인이 코란을 읽는 것은 금기사항이 아니지만 신중을 기해야 한다. 이슬람 신앙은 거짓의 아비인 사탄이 진리를 가장해서 만든 종교이기 때문이다.

코란의 각 장은 “가장 은혜롭고 가장 자비로운 알라의 이름으로”라는 어구로 시작한다. 성경의 하나님에 대한 묘사와 비슷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실제로는 정반대다. 이슬람에서는 은혜를, 인간이 노력과 행위를 통해 ‘얻어야 하는 것’이라고 한다. 즉 종교적인 행위로 은혜와 용서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알라는 무슬림에게만 자비를 베풀며, 죄인을 사랑하지 않는다.

이슬람은 열심히 신앙 생활을 하는 무슬림만 은혜를 받을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메카에 있는 하람모스크에 가서 하루에 10만 번씩 기도문을 외워 55년 치의 기도를 한꺼번에 드리기도 한다. 그런 식의 열심을 통해 심판 날 유리한 쪽으로 저울을 기울게 할 수 있다고 믿는 것이다. 확실한 구원의 길은 메카로 성지 순례를 다녀오는 것이다. 이처럼 무슬림은 종교적인 행위를 통해 용서와 구원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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