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로 전하는 복음
중동 지역 라디오 사역의 최근 소식   
    
  

   저는 무슬림 국가로 기독교 라디오 방송을 송출하는 사역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청취자들은 문자나 전화, 편지로 기독교 출판물을 요청합니다. 그러나 성경이 든 소포를 보내면, 이를 종교안전국에서 제지하는 국가가 많습니다. 최근에 제가 머무는 국가의 외딴 지역에 사는 두 사람에게 전화연락을 받았습니다. 법적으로 제가 들어갈 수 없는 지역이었기 때문에 감시당하지 않도록 제가 머무는 곳으로 찾아오시라고 초대를 했지요.

   첫 번째 남자와의 만남은 매우 짧았습니다. 저를 보고 무척 반가워했지요. 하지만 너무 긴장해서인지 성경을 건네받자마자 겨우 작별 인사만 하고 자리를 떴습니다. 더 필요한 책이 있거나 궁금한 게 있으면 다시 연락하기로 약속했습니다.

   두 번째 남자는 어둠을 틈 타 자전거를 타고 4시간 동안 달려 찾아왔습니다. 그는 라디오 방송에 대해 아주 열정적으로 물어보았습니다. 기독교 신앙을 깊이 공부해 보고 싶다고 했습니다(솔직히 말해 제 눈에는 그런 것 같아 보였습니다). 그래서 성경과 성경공부 자료 외에도 예수 영화와 복음서 영화를 건네주었지요. 우린 계속 연락하기로 약속했습니다.

   몇달 후에 그를 다시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리스도인이 쓴 책과 비디오를 더 달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가 요구하는 자료 외에 메시아를 만난 무슬림들의 간증서도 주었습니다. 안타깝게도 개인적인 이야기를 나눌 만한 여유는 없었습니다. 그 남자는 그리스도인이 되었을까요, 아니면 여전히 구도자일까요? 지금으로서는 알 도리가 없습니다.
- 한 사역자의 간증
기/도/제/목
▶ 방송에 관심 있는 청취자들과 전화로 대화하거나 직접 만나 이야기 나눌 때, 성령께서 인도하시도록 기도하자. 이들이 하나님을 만나게 되도록 기도하자(행 8:26-31).

▶ 그리스도에 대해 관심 있는 청취자들이 정부의 감시 속에서도 성경, DVD 등의 자료를 무사히 받아보도록 기도하자.

▶ 구도자들의 복음 방송 청취를 막거나 성경 자료를 받지 못하게 하는 가족들이 변화되도록 기도하자.
세르게이를 추모하며 

   세르게이는 2002년에 타지키스탄 수도 두샨베 부근 형무소에 수감되었을 때, 예수님을 따르게 되었다. 형기를 마치자마자 그리스도인이 한 명도 없는 인구 20만의 한 지역에서 조그만 모임을 시작했다. 그 지역 비밀경찰과 무슬림 지도자들이 위협을 가하며 그 지역에서 떠나라고 했지만, 세르게이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그러던 2005년의 어느 밤, 세르게이 부부와 다른 두 형제가 예배를 드리는 곳에 무장한 남자들이 들이닥쳐 창문 틈으로 총을 발사했다. 다른 세 사람은 바닥에 엎드린 덕분에 총상 없이 그곳을 빠져나왔지만, 세르게이의 몸은 난사당했다. 주님을 경배하다가 죽음을 당한 것이다. 그는 예수를 믿은 지 3년 밖에 되지 않은 젊은이였다.

   세르게이를 죽인 청년들은 결국 체포되어 수감 중이고, 현재 여러 그리스도인이 옥중에서 이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몸소 전하는 중이다.

▶ 자신의 종교에 대한 헌신으로 살인도 마다하지 않는 청년들이 예수님을 알게 되고 원수를 용서하며 사랑하는 법을 배우게 되도록, 우리도 옥중의 그리스도인들과 함께 기도하자.


posted by 30pray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