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여름이면 아라비아 반도에 있는 부유층 가정들이 휴가철을 맞아 제네바를 찾는다. 제네바의 그리스도인들이 중동 사람들과 복음에 대해 이야기할 기회가 생기는 것이다.

종교를 가르치는 사우디 출신의 한 젊은 여성은 제네바 교회당에 있는 십자가를 보고 호기심이 발동했다. 그래서 사진까지 몇 장 찍었다. 그리고 그리스도인 여성들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놀랍다는 듯 이렇게 말했다, “유럽 사람들 은 본인이 원하면
꾸란을 살 수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성경을 사는 것이 불가능하답니다.” 그런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온 한 청년은 전혀 다른 이야기를 했다. “우리는 열린 세계에서 살고 있잖아요. 성경을 사고 싶으면 인터넷에서 주문하면 되지요.”

아라비아 출신의 한 그리스도인은 공원과 제네바 호수 근처를 구경하는 아랍 관광객들과 접촉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었다. 2005년 한 달 동안 600명의 사람을 만났고, 그중 200명에게 복음을 자세히 전할 수 있었다. 그 중 30명가량은 예수님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다고 했다. 여름 단기 전도 프로젝트 마지막 날 저녁, 그들은 아랍어로 찬양을 불렀고 많은 관광객들이 걸음을 멈추고 노래에 귀를 기울였다. 그런데 인후암을 앓던 시리아 출신의 노인이 오랫동안 노래를 듣더니, 그리스도인들이 자신을 위해 기도하는 것을 허락했다. 그리고 신약 성경을 받고 떠났다.  

제네바에 방문하는 것을 무척이나 좋아했던 사우디아라비아의 파드(Fahd) 국왕이 사망한 후, 제네바의 특급 호텔들은 혹 아랍 관광객들이 다른 지역으로 발걸음을 돌리지 않을까 염려했다. 물론 사우디, 카타르 등 걸프만 지역 관광객들의 목적지가 제네바에만 한정되어 있지는 않다. 하지만 관광객 수가 감소된다 하더라도, 제네바에 거주하는 무슬림들의 수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제네바에는 무슬림 국가의 35개 관공서가 있으며(영사관 등) 180여 개 나라의
사람들이 모여 있다. 북아프리카 무슬림들 이외에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출신의 불법 이민자들도 많고, 모스크가 두 개나 있으며 이슬람 기관도 여러 개다. 제네바의 그리스도인들은 무슬림들과 더불어 살면서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맞이하고 있으며, 여러 교회들이 무슬림 공동체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특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도제목:

1. 제네바의 그리스도인들이 이곳을 방문하거나 거주하고 있는 무슬림들에게 그리스도를 전할 기회를 제대로 직시할 수 있도록 기도하자.

2. 개종한 무슬림들을 위해 기도하자. 생동감 넘치는 그리스도인 공동체 안에서 진정한 제자로 자라갈 수 있도록 간구하자. 무슬림에서 개종한 사람들을 제자화하려면 시간과 에너지를 쏟아야 하고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3. 무슬림 관광객과 이주민들이 많은 제네바와 유럽 여러 지역 안에 복음이 들어갈 수 있도록 기도하자. 현지 그리스도인과 아랍계 그리스도인들이 각자의 사역을 잘 감당하도록 간구하자.

'전년도 자료 > 2006년기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15일- 피지의 무슬림  (0) 2006.10.08
14일- 스위스 제네바  (0) 2006.10.07
13일- 프랑스 리옹  (0) 2006.10.06
12일- 코소바(코소보)  (0) 2006.10.05
posted by 30pray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