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자메나는 ‘휴식의 장소’라는 뜻이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은자메나 시가 밟아온 역사는 휴식과는 거리가 멀었다. 부족 간의 충돌과 정치적 소요가 끊이지 않았고 1980년에는 전쟁도 겪었다.

은자메나에는 다양한 종족과 종교와 언어와 우상 숭배가 뒤섞여 있다. 차드에 서 사용되는 언어만도 120개 정도다. 현재 은자메나 시의 인구는 1백만 명이며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도시도 점차로 커지고 있다. 도시 생활의 근간이 되는 기간 시설들이 빠른 인구 팽창에 보조를 맞추지 못해서 대부분의 지역에서 전기와 물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형편이고 어떤 지역은 아예 전기와 물이 공급되지 않는다. 오물 처리 시설과 하수 시설 또한 매우 낙후되어 있다.

은자메나의 무슬림은 정치, 경제, 종교적으로 상당한 세력을 갖추고 있으며 그리스도인을 차별하고 때로는 폭력을 사용하기도 한다. 이러한 현실 때문에 그리스도인은 감히 무슬림에게 전도할 엄두를 내지 못한다. 무슬림과 그리스도인은 오랜 세월 동안 같은 도시에서 살았지만 두 집단의 영역은 사실상 지리적으로 엄밀하게 구별되어 있다. 은자메나의 남부에는 150개의 교회가 있는 반면에 북부에는 단 몇 개의 교회를 제외하면 가는 곳마다 회교 사원만이 즐비하다. 최근에 많은 무슬림들이 은자메나의 남부로 이동했는데, 단지 소수의 그리스도인만이 북부로 갔다. 오늘날에는 그리스도인과 무슬림이 이웃이 되어 살아가는 새로운 구역이 생겨났다. 그것은 다른 부족과의 충돌이나 종교 전쟁의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전도와 교회 개척을 위해 하나님이 예비하신 기회이기도 하다. 차드의 교회들은 날마다 무슬림 이웃을 대하는 가운데 빛과 소금이 되는 법을 배워가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차드의 교회들은 다른 무슬림 지역에 자체 선교사들을 파송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70만 명의 무슬림이 살고 있는 북부는 여전히 복음의 불모지로 남아 있다. 북부에서 일하는 사역자는 소수의 외국인 선교사와 차드인 사역자뿐이며, 그나마 그 지역의 언어와 문화에 익숙한 사역자는 얼마 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부의 사역자들을 통해 그리스도인 가정 모임이 시작되었다. 북부에서 사역하려면 인내와 용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헌신적인 기도 후원을 바탕으로 정부 행정 기관을 오랜 기간 설득한 끝에 마침내 개신교 교단은 2003년에 자체 기독교방송국을 설립해도 좋다는 인가를 얻어 냈다. 그 이후로 날마다 복음이 전파되고 있으며 무슬림이 사용하는 차드식 아랍어로도 방송이 진행되고 있다.

기도 제목

* 차드 정부가 공식적으로 종교의 자유를 허락한 것에 대해 감사하자.

* 은자메나의 무슬림에게 가서 전도할 사역자를 많이 보내달라고 기도하자.

* 그동안 차드의 그리스도인과 무슬림 사이의 문화와 역사적 차이로 인해 복음을 전하기가 어려웠다. 이러한 차이를 극복하게 해 달라고 기도하자.

* 무슬림 안에 가정교회가 세워지도록 기도하자.

* 라디오 방송국을 비롯해서 개인 간증, 카세트테이프, 서적, 비디오 등 모든 매개체를 이용하여 복음이 효과적으로 전파되도록 기도하자.

* 은자메나라는 이름에 걸맞게 이 도시가 휴식을 주는 하나님의 도시가 되도록 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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