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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작은 담갈색 빌딩들 사이로 해가 지면 무앗진이 하루의 네 번째 기도인 마그립의 시작을 알린다. 리야드의 가장 큰 모스크인 알 라즈히(Al Rajhi)의 주차장은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과 멋진 승용차로 가득 찬다. 기도 전에 무타와(Mutawa, 사우디아라비아의 종교경찰 – 역자 주)는 정결의식을 행한 후에 수천 명의 신도들을 무리 없이 수용할 수 있는 모스크에 깔린 플러시 오리엔탈 카펫 위를 맨 발로 걸어 다닌다. 6열로 자리한 모든 연령대의 남자들의 머리 위에는 샹들리에가 드리워져 있다."[각주:1]

다음의 장면을 상상해보라.
모든 남자들이 메카를 향해 어깨를 맞대고 줄지어 서 있다. 각 사람이 손을 귀 가까이로 올리면서 “알라후 아크바르”라고 말하며 예배를 시작한다.

알라에게 찬양과 영광을 드리나이다.[각주:2]
당신의 이름은 복되며 당신의 위엄과 영광을 찬미하나이다.
당신 외에 신은 없나이다.
저주 받은 사탄으로부터 알라께 피하고자 하나이다.

그 후 예배자들은 꾸란의 수라툴 파티하(꾸란의 제1장 개경장)를 조용히 암송한다.

자비롭고 자애로우신 하나님의 이름으로,
모든 찬미는 우주 만물의 주인이신 하나님께만 있나이다.
가장 자비롭고 자애로우신 분
심판의 날의 주재자이신(그 분께만 찬미가 있나이다)
(오직)당신만을 우리는 숭배하오며
(오직)당신께만 도움을 청하나이다.
우리를 올바른 길로 인도하여 주소서.
당신의 노여움을 받은 자들의 길이 아니고,
또 방황하는 자들 의 길도 아닌,
당신께서 은총을 내려주셨던 사람들의 길로 인도하여 주소서(아∼민).

각 신도는 꾸란의 알 이클라스(제112장, 순수한 믿음의 장)를 나지막한 목소리로 암송한 후 “알라후 아크바르”라고 말하며 기도를 계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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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야드는 고도로 현대화된 도시이다.

그 후 모든 신도가 상반신을 구부린 자세(반절)로 다음의 기도문을 세 번 반복한다. “수브하나 랍비얄아지임”(위대하신 나의 주님께 영광이 있으시기를). 반절 자세에서 “싸미알라후 리만하미다”(알라는 찬미 드리는 자의 말을 들으시도다)를 외우며 다시 허리를 편다. 그리고 다음의 기도문을 암송한다. “랍바나라칼함두”(오, 주님이시여! 당신을 찬미하나이다).

그 다음, 신도들은 “알라후 아크바르”를 말하며 엎드려 첫번째 절을 한다. 이 때 양 손바닥과 이마와 코, 발끝과 무릎이 바닥에 닿아야 한다. 그 자세로 다음의 기도문을 세 번 반복한다. “수브하나 랍비얄아알라”(지고하신 나의 주님에게 영광이 있으시기를)

마지막으로 모든 신도가 한 목소리로 “알라후 아크바르”를 외치고 무릎을 땅에 댄 채로 상반신을 일으켰다가(앉음) 다시 절한 후에, “수브하나 랍비얄아알라”와 “알라후 아크바르”를 세 번 반복한다.

이 같은 일련의 자세와 기도문을 ‘라크아’(한 차례의 예배동작)'라고 한다. 하루에 다섯 번의 예배를 드리는 동안 무슬림들은 보통 17번의 라크아를 반복한다(각 예배마다 2번이나4번 반복한다). 규칙적으로 예배하는 무슬림의 경우에는 50년 동안 라크아를 최소 30만 번 반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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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내무부 건물

이슬람 예배는 알라에 대한 존경의 표현으로 이루어진다. 무슬림에게 예배란 공식적으로 알라를 기억하고 알라에 대한 헌신을 표현하기 위한 수단이다. 무슬림은 이슬람 예배가 자신의 마음을 정화시키고 도덕적 죄악에 강력히 맞서게 해준다고 믿는다. 무슬림은 종종 예배를 통해 진정으로 알라를 경배하고자 하지만, 기독교처럼 하나님을 실제로 만나려고 하지는 않는다. 이들은 신과 일방적으로 소통한다. 예배 중에 알라가 응답하시리라 기대하는 무슬림은 아무도 없다. 이것이 바로 무슬림 기도와 그리스도인 기도의 중대한 차이점이다.

시편의 많은 부분에서 형식을 갖춘 기도가 나온다(특히 119편과 136편 참고). 기독교의 찬송가나 찬양도 종종 반복 어구를 담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물론 예배를 드릴 때 형식을 갖춘 기도는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예수님은 믿는 자들이 자신의 기도를 하나님이 듣게 할 목적으로 중언부언하거나 말을 많이 하는 것에 대해 분명한 반감을 드러내셨다(마 6:6-7). 무슬림도 역시 선한 마음으로 예배를 드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한다. 무슬림과 그리스도인 모두 죄의 용서를 구하지만, 하나님이 메시아인 예수님을 보내셔서 우리의 죄를 영원히 사해주셨다고 고백하는 사람들은 그리스도인 뿐이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고 예수님의 희생을 전제로 기도하는 것은 무슬림이 깨달아야 할 그리스도인만의 특권이다.

+ Google Map Link: Riyahd, Saudi Arabia
+ You Tube Link: 5:02, Riyadh -Yesterday and today
기도 제목

1. 리야드를 위해 기도하자. 4백 50만 명의 리야드 시민 모두가 하루에 다섯 번 예배하는 것은 아니지만 실제로 상당수가 습관적으로 예배하고 있다. 그들에게 살아계신 하나님을 알고자 하는 주린 마음이 더해지고 그들이 하나님과 실제로 소통할 수 있게 되기를 기도하자(렘 31:34; 요 17:3).

2. 리야드에는 많은 외국인 그리스도인이 거주하고 있다. 그들 중 상당수가 아시아 출신의 하인이나 근로자다. 그들이 자신의 고향과 멀리 떨어진 곳에서 사역했던 요셉과 다니엘처럼 그리스도를 증언할 수 있기를 기도하자(창 39-41; 다니엘 1-2장). 많은 무슬림들은 특히 꿈에 민감하다. 부활하신 메시아가 그들에게 나타나시기를 기도하자.

  1. Michael B. Farrell, "‘Saudi Jeans' And Calls to Prayer In Riyadh, Modernity Bumps Against Religious Tradition", Christian Science Monitor(Dec. 10, 2006). [본문으로]
  2. 제1일(Day 1)의 이슬람 소개 및 기사에 나온 알라에 대한 주석을 참고하라. [본문으로]
posted by 30pray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