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질적 행동 단계


 오늘날 하나님께서는 무슬림 세계 안에서 일하고 계신다. 성령님께서는 수많은 무슬림들을 이끌어 예수 그리스도의 새로운 생명으로 인도하고 계신다. 하지만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이 행하시는 일에 동참할 수 있을까? 여기 우리가 지금 당장 행동할 수 있는 다섯 가지 실천 단계가 있다.

 
1. 무슬림을 위해 기도하자

 북아프리카의 무슬림 출신 그리스도인 한 명에게 이렇게 질문했다. “왜 무슬림들 중에는 예수님에 대한 꿈과 환상을 보는 사람들이 많을까 요?” 대답은 다음과 같았다. “전 세계 그리스도 인들의 기도가 하늘로 들려 올라가 거대한 구름처럼 쌓였기 때문일 거예요. 오늘날 그 구름이 은혜와 구원이라는 기적의 비가 되어 우리 위에 쏟아지고 있는 것이지요.”


2. 무슬림 사역과 전도 여행을 지원하자

 무슬림들은 단지 꿈과 환상 때문에 예수님을 믿게 되지는 않는다.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 리요?”(롬 10:14) 복음으로 무슬림과 소통하는 일이야말로 우리가 맡은 사역이다. 다양한 무슬림 사역들이 존재하지만, 거기에는 우리의 기도와 동역이 필요하다.

 
3. 무슬림에게로 찾아가자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롬 10:14) 이 기도 책자를 통해 기도하는 이들이야말로 복음을 듣지 못한 무슬림에게 복음을 전하는 자로 부르심 받은 사람들이다. 두려움과 증오, 무지와 무관심의 벽을 넘어서지 못한다면 오늘날 무슬림들 가운데 일어나는 하나님의 위대한 구원의 역사 속에서 우리는 그저 구경꾼으로 남게 될 뿐이다.


4. 내가 사는 지역에서 무슬림을 위한 사역 을 하자

 많은 무슬림들이 타국으로 이주하고 있는데, 테러로부터 피신하기 위해서, 혹은 자녀들에게 더 좋은 기회를 주기 위해서인 경우가 많다. 우리는 우리가 사는 나라로 들어온 무슬림 이민자를 어떻게 볼 것인가? 편견과 회피의 시선으로 바라 볼 것인가, 아니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은혜를 나눌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하고 다가갈 것인가?

5. 무슬림에게 복음을 나누자

 오늘날 우리가 목도하는 수많은 무슬림들의 회심 뒤에는 이를 위해 자신의 삶을 바친 개척 선교사들이 있었다. 덕분에 지금은 무슬림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복음을 나눌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 많다. 이러한 방법을 잘 활용할 때 우리는 이슬람의 집 전체에 부는 성령의 바람을 목도할 수 있을 것이고, 머지않아 우리도 그 바람을 탈 수 있을 것이다.

 뉴스에서 무슬림에 관한 소식을 듣거나 읽을 때마다 우리가 사는 지역과 전 세계의 무슬림들 을 위해 기도하자.
| 기도 제목 |
· 이슬람의 집 깊은 곳까지 복음을 들고 들어가는 선교사들과 무슬림 배경의 그리스도인들을 위해 기도하자.

· 하나님께서 무슬림들에게 더 많은 복음 증거자들을 보내 주시도록, 또 우리 주변과 전 세계 무슬림들에게 우리가 직접 복음을 나누고 사역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시도록 간구하자.

 

"성령님께서는 수많은 무슬림들을 이끌어

예수 그리스도의 새로운 생명으로 인도하고 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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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가나의 나눔바 족

 

 압달라는 스스로 나눔바 족이라고 칭하는 10만명의 사람들 중 하나다. 그는 가족들과 함께 북부 가나의 남동쪽에 위치한 나눔바 족의 오랜 수도인 빔빌라에서 산다. 압달라는 무슬림 교육을 받은 전통적인 나눔바 족이다. 그렇지만 일상생활에서는 정령 숭배가 이슬람교만큼이나 중요한 역할을 한다.

 

 왜 그리스도인이 되었느냐는 질문에 압달라는 웃음을 지으며 말한다. “빛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지난 수년 동안 종종 말로 표현 못할 만큼 순전한 빛을 보았습니다. 주술이나 악한 영과 연관된 것들과는 전혀 다른 빛이었습니다.

 

 한 번은 꿈에서 제 딸 위로 빛이 떠오르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형제 부족 마을에서 오신 한 목사님이 우리 집에 찾아와, 제 딸이 사모님이 운영하는 학교에서 공부하면 어떻겠냐고 제안하시더군요! 저는 그 꿈이 생각나 좋다고 대답했습니다. 종종 딸에게 학교 예배 시간에 무엇을 배웠는지 물어보기도 했 지요.

 

 당시 저는 심각한 병에 걸려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학교의 교장 선생님이 학생들의 아픈 가족들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는 마음을 강하게 받았다고 합니다. 그날 저는 침상에 누워 있었는데, 눈부신 빛이 보이면서 순식간에 병에서 자유케 되었습니다. 나중에 딸이 기도를 했다고 이야기하는 것을 듣고, 저는 제가 무엇 때문에 치유받았는지 알게 되었습 니다. 저는 곧 딸과 함께 교회에 나가기 시작했고, 목사님께서는 저에게 복음에 대해 설명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몇 주 뒤 저와 제 딸은 예수님을 주님이자 구원자로 믿게 되었습니다!”

 

서아프리카의 외딴 마을에서도, 예수님의 빛은 어둠 속의 등불처럼 환하게 빛나고 있다.

| 기도 제목 |
· 하나님께서 나눔바 족의 다른 사람들도 준비시켜 주셔서 그리스도인들과 만나게 되도록 기도하자.

· 빔빌라에 사는 소수의 그리스도인들 (주로 다른 부족에서 온 노동자들)이 열심을 품고 나눔바 족에서 복음을 전하게 되도록 기도하자.

· 압달라와 같은 새로운 회심자들이 믿음 안에서 더욱 자라나서 담대히 복음을 증거할 수 있게 되도록 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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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의 장애물

 

 거의 14세기 동안 무슬림과 기독교인들은 수백만의 영혼을 놓고 서로 경쟁해 왔다. 첫 13세기 동안에는 무수히 많은 기독교인들이 이슬람의 집으로 휩쓸려 갔다. 그러나 한 세기 반 전부터 조류의 방향이 바뀌기 시작했다. 현재까지 지속되든 지속되지 않든, 150여년 동안 82번의 무슬림의 개종 운동이 일어났다. 무슬림들이 그리스도께로 오는데 가장 큰 장애물은 바로 교회 공동체 안에 있다. 이슬람의 집에 복음이 효과적으로 전파되려면 다음과 같은 다섯 가지 장애물이 반드시 제거되어야 한다.


1. 분쟁하는 기독교인들

 전 세계적으로 4만 개의 교파가 있는 기독교는 회복이 불가할 만큼 쪼개져 있지만, 그렇다고 서로 싸울 필요는 없다. 무슬림 세계를 그리스도께로 돌이키게 하고 싶다면 우리의 초점을 복음에 맞춰야지, 우리를 갈라 놓는 서로 다른 점들에 맞춰서는 안 된다.


2. 두려움과 증오

 그리스도인이 무슬림을 위협적 존재로 느끼면 두려움이 분노와 증오로 바뀌기 쉽다. 이슬람은 근 14세기 동안 꾸준히 발전되어 온 전체주의적인 이념을 지닌 종교이므로, 이슬람과 다른 것이면 무엇이든 일체 반대 의견으로 일축해 왔다. 하지만 사실 무슬림들은 이념이 아니라 구원자 없이 방황하는 남녀 인간들일 뿐이다. 그리스도 만이 “두려움을 내쫓는 완전한 사랑”(요일 4:18) 을 주시며, 그 사랑만이 무슬림 세계의 사람들을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으로 이끌어 낼 수 있는 능력을 준다.

 
3. 이슬람과 똑같은 행위

 무슬림은 7세기경 이슬람교야말로 온 세상을 위한 하나님의 이상적인 종교라고 주장하며, 꾸란을 신격화시켜 천국으로 가는 길로서 내세웠다. 동시에 변절자를 위협하고 사형에 처하면서 군사력으로 영역을 확장시켜 갔다. 하지만 기독교인들 역시 똑같은 일을 자행했다. 이것은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명하신 길이나 방법이 아니었다. 무슬림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려면 이슬람의 잘못된 행동을 그대로 따르는 대신 그리스도의 길을 따라야만 한다.

4. 공의를 저버림

 아랍 군대들이 표면상 기독교 국가였던 비잔틴 제국으로 진격했을 때, 비잔틴 문명은 기독교를 받아들이기는 했어도 노예 제도와 같은 부당한 일들은 여전히 용인했다. 이슬람 법학자들은 이기회를 놓치지 않고 기독교인들의 무슬림 노예 소유를 금지했고, 이에 즉각 수천 명의 노예들이 이슬람교로 개종했다. 기독교가 사회의 부조 리를 용인하면 이슬람에게 문을 열어 주는 셈이 된다.

 
5. 무지와 무관심

 지난 5세기 동안 서구 기독교인들은 이슬람 문제를 옛 세대의 문제처럼 치부하며 간과할 수 있었다. 그러나 2001년 9월 11일, 세계 무역센터 빌딩과 함께 서구인들의 무지와 무관심이 완전히 무너지면서 모든 것이 변했다. 무슬림들을 불러 모으시는 하나님의 세계적인 추수에 동참하기 원한다면 먼저 우리가 무지와 무관심에서 벗어나야 한다.

| 기도 제목 |
· 전 세계의 그리스도인들이 이런 복음의 장애물들을 인식하고, 이를 무슬림에게 그리스도를 소개 하는 하나님의 다리로 변화시킬 수 있도록 기도하자.

· 그리스도인들이 이슬람의 잘못된 행위들을 따라 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길을 따르며 무슬림을 품을 수 있도록 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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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에 대한 믿음

 

 안전한 곳을 찾아 요르단 국경을 넘는 시리아 난민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들은 어느덧 우리의 이웃으로 살아가고 있다. 내가 다니는 교회의 아랍계 그리스도인들은 두 팔을 벌려 나라 잃은 그들을 사랑으로 맞아 주고 도움을 주고 있다. 요즘에는 시리아 피난민들이 교회 사무실에 와서 예수의 이름으로 기도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한 다! 그들은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체험하면서 점차 하나님께 마음을 열고 있다.

 

 얼마 전에 시리아 출신의 무슬림인 움므 바데르라는 여성을 알게 되었다. 그는 사람 좋은 미망인으로, 주일이 되면 머리를 가리개로 덮고 자신의 모습이 주변 그리스도인들과 다르다는 것에 전혀 개의치 않은 채 예배당 두 번째 자리에 앉곤 한다. 오랜 세월 노동을 한 탓인 듯 움므 바데르의 등은 활처럼 굽었고 손마디는 뒤틀려 있다. 자녀들 중 일부는 죽었지만, 아직도 시리아에 있는 자녀 몇 명과는 최근에 기적적으로 연락이 닿았다. 예수님께서 자녀들을 찾을 수 있게 도와 달라는 그의 기도에 응답해 주셨던 것이다. 내가 움므 바데르를 처음 봤던 날, 그는 교회 사람들 앞에서 자신이 어떻게 기도에 응답받았는지 간증하고 있었다. 그는 또 다른 기적적인 사건 하나를 나누며 예수님께 영광을 돌렸다.

 

 며칠 전, 새벽 2시 30분 경에 ‘이사’라는 사람이 그의 집을 찾아와 100 요르단 디나르(약 15만 원)를 주었다는 것이다. 처음에는 같은 교회의 이사라는 이름의 남자인줄 알았다. 그러나 후에 이사로부터 자신은 그때 아내 곁에 서 곤히 자고 있었다는 말을 듣고 움므 바데르는 깨달았다. 그분은 바로 이사 알-마시 흐, 즉 메시아 예수님이셨던 것이다.

 

 사실 전날 움므 바데르는 교회에서 사람들에게 기도를 부탁했었다. 손자가 IS에게 납치되어 재판을 받게 되었는데, 곧 사형에 처해질 것이 뻔한 상황이었다. 놀랍게도 이 후에 알게 된 사실은, 예수님께서 찾아오신 그날 밤 같은 시각에 손자가 IS의 손에서 풀려 나왔다는 것이었다. 움므 바데르의 손자보다 먼저 재판을 받은 다른 사람들은 처참한 죽음을 당했지만, 손자를 재판하던 이슬람 극단주의 자들은 그를 빤히 쳐다보더니 갑자기 아무런 이유도 없이 떠나라고 명령했다고 한다. 손자는 그날 어머니가 계신 집으로 돌아갔다. 불가능한 일 이었다. 정말로 기적이었다!

 

 움므 바데르는 아랍계 그리스도인들 틈에서 단정한 무슬림 복장을 한 채로 기도에 응답하시는 예수님께 영광 돌리며 간증하곤 한다. 아랍인 목사님은 다들 움므 바데르와 같은 믿음을 가져야 한다며 성도들을 계속 격려하고 있다.

 

| 기도 제목 |
· 예수님께서 더 많은 시리아 난민들에게 나타나셔서 주님의 사랑과 주되심을 보여 주시도록 기도 하자.

· 전 세계 그리스도인들이 두 팔을 벌려 난민들을 사랑하고, 입을 열어 복음의 소식을 나눌 수 있도 록 기도하자.

· 빠르게 성장하는 교회 개척 운동이 시리아 난민들 안에서 시작되고

널리 퍼져 가도록 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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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드르의 밤 : 하나님을 기대하다!

 

 무슬림들은 이슬람교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여러 역사적 사건을 기념한다. 그리고 예언자 무함마드에게 꾸란이 처음 계시된 날을 기념하는 것만큼 중요한 의식은 없다. 바로 ‘까드르의 밤’(라일 랏 알 까드르)이라고 부르는 날로, 운명의 밤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무함마드가 꾸란을 계시받은 이야기는 전 세계 모든 무슬림 어린이들이 잘 아는 이야기다. 특히 까드르의 밤이라고 하는 라마단 금식 후 반 십여 일은 무슬림들에게 특별한 영적인 의미가 있다.

 

 예언자 무함마드는 메카 외곽에 있는 동굴로 자주 들어가 며칠씩 명상을 하며 보내곤 했다고 한다. 그는 주로 주변 사회, 특히 가난한 사람들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그리고 사회에서 일어나는 이기적인 행동과 학대들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고민했다고 한다.

 

 주후 610년의 라마단 기간 동안, 무함마드는 가브리엘이라 부르는 천사장의 방문을 받았다고 전해진다. 문헌에 따르면 가브리엘은 무함마드가 숨이 막혀 죽을 정도로 그를 잡아서 조른 뒤 이렇게 명령했다. “이크라!”(‘읽으라’라는 뜻) 문맹이었던 무함마드는 자신은 글을 읽지 못한다고 답했다. 하지만 가브리엘을 같은 명령을 두 번 반복했고, 무함마드는 똑같이 대답했다. 그러자 가브리엘은 꾸란의 첫 번째 구절을 그에게 계시하였다.

 

 “만물을 창조하신 주님의 이름으로 읽으라. 그분은 한 응혈로써 인간을 창조하셨노라. 읽으라. 주님은 가장 은혜로운 분으로 연필로 쓰는 것을 가르쳐 주셨으며, 인간이 알지 못하는 것도 가르쳐 주셨노라”(96장 1-5절).

 

 무함마드가 이 일을 성경학자인 친척에게 털어놓자, 그는 무함마드가 예언자로 선택을 받았으며 모든 사회가 한 분 하나님만 섬기고 의로운 삶을 살도록 인도하는 부르심을 입었다고 조언했다. 이날의 사건을 기억하기 위해 무슬림들은 라마단의 마지막 열흘 동안 예배에 매진하고 꾸란을 읊조리며 열렬히 기도하는데, 특히 자신의 죄를 용서받기 위한 기도에 집중한다. 까드르의 밤은 이 기간에 지키는데, 올해는 라마단의 26일째 날에 해당한다. 많은 무슬림들이 까드르의 밤에 드리는 기도가 더욱 효과가 있으며, 다른 때보다 천배는 능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날은 무슬림들이 신의 계시를 고대하는 날 이다. 무슬림에게 실제로 그 일이 일어나도록 함 께 기도하자.

| 기도 제목 |
· 많은 무슬림들이 까드르의 밤에 예수님에 대한 꿈을 꾸거나 환상을 보았다. 예수님을 통해 많은 무슬림들이 그들이 간절히 바라는 하나님의 계시 를 받을 수 있도록 기도하자.

· 하나님의 계시를 간절히 바라는 무슬림들이 그리스도인들을 만나게 되어, 우리가 예수님을 통해서 받은 계시가 무엇인지 전해 들을 수 있도록 기도하자.

 · 사람들의 기대가 한껏 고조되어 있는 까드르의 밤에, 많은 무슬림들이 그들이 간절히 바라는 참 된 죄 용서를 받게 되도록 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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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슬림 세계를 잇는 하나님의 다리 2부

 

무슬림 배경의 그리스도인 1,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하나님께서 그들이 예수님을 믿게 되도록 사용하신 다리, 즉 통로가 무엇인지 설문조사를 했다. 그중 앞서 언급한 다섯 가지의 다리는 우리가 예상할 수 있는 내용이었지만, 이번에 나눌 다섯 가지는 예상치 못했던 답이었다.

 
6.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로부터 배우는 것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이슬람의 집 안에 새로이 생겨난 그리스도의 몸을 통해 무슬림에게 복음 을 전할 수 있는 방법들을 배우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 일어난 영적 돌파는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에 새로운 움직임을 일으키고 있으며, 남아시아 지역에서 배운 새로운 복음전도 방법은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열매를 얻고 있다. 그리스도를 위해 무슬림 세계에 접근하고자 한다면 먼저 겸손히 배워야 한다.


7. 복음의 소통

 예전에 비해 오늘날 더욱 많은 무슬림들이 그리스도께로 돌아오는 이유는, 복음이 이전보다 훨씬 넓고 효과적으로 전파되기 때문이다. 위성 TV 와 라디오, 비디오, 인터넷 등의 발전된 기술 덕에 십여년 전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방법으로 복음이 전파되고 있다. 복음 전파의 질적인 면도 수 세기 전보다 나아졌다. 그리스도인들이 각 민 족에 맞게 상황화된 성경 번역서와 전도 방법을 택하면서 복음이 문화라는 장벽에 막히지 않게 되고, 무슬림들이 제대로 복음을 들을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8. 깨달음

 역사적으로 무슬림들은 자신들이 잃어버린 자들이며 복음을 필요로 한다는 사실을 거부해 왔지만, 살아 계신 그리스도를 만나면서 자신의 모습을 깨달을 때, 전 세계 그리스도인들의 마음을 붙잡았던 동일한 복음의 능력이 그들을 붙잡게 된다. 우리가 할 일은 무슬림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선한 소식을 깨달을 수있는 다양한 방법을 찾아내는 것이다.

 
9. 이슬람교 자체

 많은 그리스도인들에게는 놀라운 소식이겠지만, 무슬림 배경의 그리스도인들 다수는 자신이 이해 못하는 아랍어가 아닌 자기 언어로 된 꾸란을 읽으면서 자신이 구원자가 필요한 존재임을 깨닫게 되었다고 한다.


10. 토착화

 토착화란 ‘내부적인 자체 발생’을 의미한다. 처음에는 그리스도께서 우리 세계로 들어오셨듯 이 외부인들이 복음을 가지고 들어가면서 무슬림들이 그리스도께로 돌아오기 시작하지만, 무슬림 배경의 그리스도인들 스스로 복음을 ‘소유 하고’ 자기 문화와 세계관에 맞게 바꿀 때 복음은 뿌리내리고 널리 퍼져 간다.

 
| 기도 제목 |
· 그리스도인들이 다섯 가지 다리의 중요성을 인식 하고, 이슬람의 집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이 다리 를 건널 수 있도록 기도하자.

· 하나님의 다리들을 통해 더욱 많은 무슬림들이 그리스도께로 돌아올 수 있도록 기도하자.

· 우리가 사는 사회에서 우리가 직접 이 다리를 넘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무슬림들에게 전할 수 있도록 기도하자.



"우리가 할 일은 무슬림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선한 소식을 깨달을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찾아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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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난민 : 우리와 다를 바 없는 사람들

유스라는 39세의 시리아 출신 무슬림 여성이다. 여느 난민 가정과 마찬가지로 유스라의 가족 역시 3세대가 함께 산다. 방안에 흩어져 있는 아이들 일곱 명이 호기심 어린 까만 눈을 반짝이며 우리를 바라보고, 얼굴에 주름이 가득한 유스라의 어머니는 너덜너덜한 방석 위에 앉아 있었다.

 

 할머니는 곧 자신이 경험한 끔찍한 공포와, 몸과 마음을 뒤흔들었던 고통에 대해 큰 소리로 한탄하기 시작했다. 나는 앉았던 자리에서 일어나 할머니의 손을 잡고, 치유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해 주어도 괜찮겠냐고 물었다. 이내 할머니의 불평이 신음이 되고, 다시 눈물이 되어 깊이 패인 주름 사이로 흘러내렸다. 할머니는 우리에게 잃어버린 아들들 이야기를 해주었다. 그리고 나서 우리는 아랫집을 방문했다. 남편 제이크는 남자들과 함께 정치와 전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나와 여자들은 가족의 아픔과 상실에 대해 이야기했다. 얼마 후 우리 부부가 방문을 마치고 자리를 뜨려는데, 움므 아흐마드 할머니가 내게 입을 맞추며 내 배에 손을 얹더니 이렇게 외쳤다. “하나님께서 쌍둥이 자녀의 복을 주시길! 이 두 사람이 깨끗한 마음으로 우리 가족을 위해 기도해 주었으니, 두 배로 풍성하게 복 주소서!” 할머니의 말은 최근 유산을 경험했던 나의 마음에 마치 하나님의 심장에서 날아온 사랑의 화살처럼 꽂혔다.

 

 우리 부부가 최근 아기를 잃었노라고 말하자, 할머니는 내 손을 잡고서 한참을 그대로 있었다. 잠시 동안, 할머니는 자신의 드넓은 고통의 바다 에서 우리의 작은 세계로 건너와 나를 위로해 주 었다. 그리고 자기 며느리를 가리키며 속삭였다. “우리 며느리도 아이를 잃었다네. 두 사람에게서 가져가신 것을 다시 돌려주시길!”

 

 그때 유스라가 그 집을 방문했다. 움므 아흐 마드 할머니는 다시 나를 축복했다. “하나님이 두 쌍의 쌍둥이를 주시기를!” 나는 미소를 지으며 두 쌍의 쌍둥이 엄마인 유스라를 보았다. 유스라는 자신이 두 쌍둥이의 엄마이긴 하지만 사실 작년에 한 번 유산을 했다고 고백했다. 잠시 침묵이 감도는 동안, 우리는 따뜻한 차를 마시며 서로의 아픔을 나누었다.

 

 유스라는 얼른 재미있는 이야기를 꺼내며 방안의 슬픈 분위기를 걷어 냈다. 우리는 함께 웃었다. 그 순간, 여러 가지 기준에 의해 서로 다 른 사람들로 구분되어 있던 우리는 모두 하나 가 됨을 느꼈다.


| 기도 제목 |
· 그리스도인들이 난민들을 두 팔 벌려 안음으로써 살아 있는 간증이 되도록 기도하자.

· 시리아 난민들이 다시 일어나 삶을 일굴 수 있는 실질적인 도움과 희망을 얻도록 기도하자.

· 시리아 난민들 안에 교회 개척 운동이 급속하게 일어나 곳곳에 퍼져 나갈 수 있도록 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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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슬림 세계를 잇는 하나님의 다리


 그리스도를 영접한 무슬림 배경의 그리스도인 1,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다음과 같은 질문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당신이 예수님을 믿게 되도록 하나님께서 사용하신 방법은 무엇입니까?” 이들의 답을 보면서, 수십만 무슬림들을 그리스도께로 이끄신 하나님의 방법, 즉 하나님의 다리가 무엇인지 특별한 통찰을 볼 수 있었다. 그 중 먼저 소개할 다섯 가지 다리는 다음과 같다.


1. 믿음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히 11:6). 초기 기독교 선교사들이 강한 저항에 부딪히면서도 이슬람의 집으로 복음을 선포하러 들어간 것은 믿음 때문이었다. 이 선교사들 다수는 오늘날 일어나는 역사들과 같은 변화의 모습을 평생 보지 못했다. “그것들을 멀리서 보고 환영하며”(히 11:13). 오늘날 우리가 목격하는 이례적인 추수 는 바로 “구름과 같이 허다한 증인들”(히 12:1)의 믿음 때문이다.


2. 기도

 지난 14세기 동안 무슬림이 그리스도께로 돌아온 일이 기록된 사건은 82번이다. 그중 69 번(84%)이 최근 20년 동안 일어났다. 오늘날 무슬림들이 그리스도께로 돌아오는 일들이 『무슬림을 위한 30일 기도』 책자와 함께 기도했던 지난 25여년의 시간과 일치하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 여러분의 기도가 무슬림들이 복음을 듣고 반응하는 전례 없는 일이 일어나도록 문을 열고 있다(계 3:8).

 
3. 성경 말씀

 하나님은 그분의 말씀이 헛되이 되돌아오게 하지 않겠다고 약속하셨다(사 55:11). 하지만 성경이 무슬림들의 언어로 번역되지 않고서야, 어떻게 잃어버린 자들이 말씀을 이해하고 믿을 수 있겠는가?(롬 10:14) 지난 30여 년 동안 무슬림들의 모국어로 번역된 성경이 이전 13세기 동안 번역 된 것보다 훨씬 많다.


4. 성령의 역사

 예수님께서는 성령님께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 (요 16:8)고 약속하셨다. 무슬림들이 그리스도께로 돌아오기에 앞서 항상 성령님께서 꿈과 환상, 실제적인 나타나심, 그리고 기도의 응답 등을 통해 무슬림들의 마음을 두드리시고 그들이 주님이 필요한 죄인임을 알리셨다.


5. 신실한 그리스도인 전도자

오늘날 무슬림들이 그리스도께로 돌아오는 일은 무슬림에게 복음을 전했던 모든 기독교 교회와 교단 안의 셀 수 없이 많은 그리스도인들로 인한 결과다.


| 기도 제목 |
· 무슬림 세계에 믿음, 기도, 성경 말씀, 성령의 역사, 신실한 그리스도인 전도자들이 더욱 늘어나도록 기도하자.

·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이 주신 다섯 가지 다리를 통하여 이슬람의 집에 복음의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기도하자.

· 우리 각자가 어떻게 하나님이 주신 다리를 사용하여 복음을 전할 수 있을지 보여 달라고 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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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파타니 말레이 족


 타니 말레이 종족은 말레이 족의 후손으로 태국 남부에 사는 독실한 무슬림 종족이다. 인구는 약 350만 명에 달한다. 파타니 말레이 족은 문화유산이 풍부하며 매우 뛰어난 솜씨를 가진 장인들이다. 이들의 기술은 ‘꼬를라에’(korlae)라는 어선 채색 기술에서 여실히 드러난다. 많은 이들이 고기잡이를 하거나 수산 가공 공장에서 일하거나 고무 수액을 채취 하거나 채소나 야채를 재배하는 일로 생활한다. 하지만 태국 남부의 무슬림들은 대체적으로 최소 임금보다 낮은 수입으로 살아간다. 낮은 임금과 높은 출산율로 인해 가난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들이 많다.

 

파타니 말레이 족의 대다수가 사는 지역은 태국 정부가 있는 도시에서 상당히 멀리 떨어져 있으며, 이로 인
해 이들은 오랜 세월 동안 자체적인 고유성과 독립심을 다져 왔다. 그렇지만 중앙 정부가 이 지역을 통제하려 할 때마다 이들의 독립은 위협을 당했고, 이로 인해 이들 안에는 정부에 대한 적개심이 많다.


 파타니 말레이 족 대다수는 말레이 방언을 사용한다. 학교에서 수업을 받거나 정부 관리들이나 불교도인 태국인들과 만날 때는 태국어를 사용하지만, 그들의 주 언어이자 모국어는 파타니 말레이어다.

 

 파타니 말레이 사람들은 대부분 마을 단위로 긴밀히 모여 살고, 사회적인 수용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긴다. 하지만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점차 TV와 영화의 영향을 받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마약 중독과 부도덕한 행동들로 인한 문제도 생겨나고 있다. 경제, 정치적 문제와 더불어 환경적인 문제도 대두되기 시작했으며, 이로 인해 파타니 말레이족의 전통적 생활 방식이 손상을 입기도 한다. 이들은 불안정한 삶에 대해 과격한 반응으로 위태롭게 살고 있으며, 이에 대한 불안감도 높아지고 있다.


 불교도인 대다수 태국인들과 달리, 파타니 말레이 사람들은 대부분 무슬림이다. 이들은 수많은 어려움과 위기를 겪으면서도 이슬람 신앙을 변함없이 지켜 왔다. 태국에 고대 말레이 왕국이 시작된 이래로, 이슬람교는 이들 종족의 문화에 큰 영향을 끼쳐 왔다. 파타니 말레이족은 폰도크라는 전통 이슬람 학교에서 가르치는 이슬람 법인 샤리아 법을 굳게 고수하고 있다. 이러한 이슬람 신앙에 대한 헌신으로 인해 파타니 말레이 족은 태국 내에서 매우 독특한 정체성을 지니고 있다.


| 기도 제목 |
· 가난의 악순환을 끊을 수 있도록 파타니 말레이 민족에게 적절한 교육의 기회가 제공되도록 기도 하자.

· 파타니 말레이족이 예수님의 이야기를 읽고 듣을 수 있도록, 예수님의 변화시키는 능력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도하자.

· 파타니 말레이 족을 위해 일하는 선교사와 사역 자들 안에 성령께서 지혜와 긍휼을 더하시도록 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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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의 파도


 이슬람의 집 가운데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구역은 말레이 반도에서 시작하여 18,000개의 섬으로 된 광활한 군도 인도네시아를 지나 주변의 싱가포르, 브루나이, 필리핀, 태국 남부까지 이른다. 이슬람의 집에서 가장 먼 곳에 위치한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구역은 2억 9천만 명의 거주 민 중 2억 명이 넘는 무슬림들이 자리 잡은 곳이다.

 오늘날 그리스도께로 돌아오는 무슬림의 다양한 움직임이 시작된 것은 1870년에 인도네시아의 무슬림이었던 사드락 수라프라나타라는 그리스도인의 사역에서 시작되었다.

 

 1873년에 무슬림 출신인 복음 전도자 사드락 수라프라나타(1835-1924)의 사역을 통해 25,000 명 이상의 자바 무슬림들이 이슬람을 버리고 예수 그리스도께로 돌아오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 났다. 이는 무함마드가 죽은 이래로 1,238년 동안 전례가 없던 일이었다. 사드락의 사역 처음 3년 동안 268년 교회 역사상 유례없이 많은 회심 자들이 생겨났으며, 그가 사망한 1924년까지 무슬림 배경의 그리스도인들중 세례를 받은 이들은 약 2만명에 이르렀다. 

 

 그리스도께로 돌아오는 무슬림 운동은 세 가지의 뚜렷한 파도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 파도 는 사드락의 개척 사역을 통한 돌파였다. 두번 째 파도는 1967-1971년에 일어났다. 공산주의자들의 쿠데타 시도 실패로 인해 정부는 공사주의자들을 극렬하게 진압하기 시작했고, 모든 국민들에게 국가가 용인하는 다섯 가지 종교인 이슬람, 힌두교, 불교, 가톨릭, 개신교 중 하나에만 충성할 것을 강요했다. 이 과정에서 이슬람 민간 경비대가 자국민 50만 명을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학살하는 일이 일어났는데, 이러한 폭력에 반감을 갖게 된 280만 인도네시아 인들은 기독교를 선택하고 세례를 받아 인도네시아 개신교 교회에 들어오게 되었다. 역사상 기록할 만한 수의 무슬림들이 그리스도께로 돌아온 사건이 된 것이다.

 

 세 번째 파도는 오늘날 일어나고 있는 역사다. 오늘날 인도네시아 내의 교회 성장세는 다소 주춤하고 있지만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구역에서 자국어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듣고 그분의 사랑에 반응하는 무슬림들이 더욱 많아지고 있다. 복음을 증거 하는 방법의 개혁을 통해, 상황에 맞는 복음 증거를 통해, 그리고 인구가 밀집한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구석구석까지 신실하게 복음을 전 하는 지역 그리스도인들을 통해, 돌파는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다.


| 기도 제목 |
·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곳곳으로 복음이 계속 전파될 수 있도록 기도하자.

·  무슬림 출신의 그리스도인들이 박해를 감당하면 서도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담대하게 설 수 있도
록 기도하자.

· 그리스도인들과 선교사들이 새로운 방법과 용기를 가지고 282개 무슬림 종족들에게 지속적으로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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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푸르: 동방의 맨체스터


 인도의 갠지스 강 기슭에 자이 잡은 도시인 칸푸르(Kanpur)시는 북인도의 주요 공업, 교육 중심지 중 하나다. 약 4백만 명의 인구가 살고 있는 칸푸르 시는 우타르프라데시 주에서 가장 큰 도시로, 이곳의 가장 주된 종교는 힌두교이지만 인구의 20%정도는 무슬림이다. 그러나 이들 대다수는 가난한 문맹자로, 패싸움과 소요가 흔하게 일어나며 목숨 외에는 더 잃어버릴 것이 없는 무슬림들이 많다. 

 

 칸푸르에서 폭력의 역사는 매우 오래 되었다. 자유를 위해 싸운 역사적 싸움들, 여러가지 정치, 문화, 종교를 지닌 사람들 사이에서 벌어진 충돌들이 계속해서 일어났다. 1857년에는 세포이 항쟁이라고도 부르는 첫 번째 인도 독립 전쟁이 발발했는데, 이는 영국의 동인도 회사의 횡포에 저항하는 소요가 전국으로 퍼저 나간 최초의 사건이었다. 오늘날 매커서가트라고 불리는 지역에서 약 300명의 영국인이 죽임을 당했고, 이후에는 비기가르라는 곳에서 대규모 학살이 일어났다. 피신해 있던 약 120명의 영국인 여성과 아이들이 난도질당하여 마른 우물 속에 던져진 것이다. 일부 역사학자들에 따르면, 이들은 알라하바드에서 출발한 동인도 회사의 지원군이 끔찍한 폭행을 자행한다는 소식을 듣고 반발한 것이라고 한다. 


  주민 폭동과 범죄 조직 역시 칸푸르의 과거 역사를 얼룩지게 했다. 1913년의 유명한 칸푸르 모스크 사건은 인도 무슬림 정치의 첫 번째 상징이 되었다. 당시 영국은 도로를 건설할 목적으로 모스크를 철거하거나 세탁시설로 바꿀 생각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조치를 위협으로 받아들인 이슬람 측에서는 모스크를 지키기 위해 위원회를 조직했고 폭동을 일으켰다. 


 1931년에는 무슬림과 힌두간 폭동 중에  인도 국민 회의파의 지도자인 가네쉬 샨카르 비다야르티가 피살되었다. 그는 독립운동가이자 혁명적인 힌두 신문 <프라탑>의 창립자이자 편집자이기도 했다. 이 사태로 약 166명이 사망하고 480명이 부상당했다. 1992년에는 인도인민당(BJP)과 연계된 범죄 조직인 칼라 바차('검은 아이'라는 뜻)가 칸푸르의 여러 운동을 주도 했는데, 이는 칸푸르에서 200km떨어진 아요디야의 바브리 마스지드 모스크 파괴에도 가담했다. 2001년에 아프가니스탄에서 일어난 불교 석굴 파괴와 이로 인해 델리에서 일어난 힌두교도들의 꾸란 소각 역시 칸푸르에서 폭동을 촉발시켰고, 인도의 이슬람 운동 학생들이 여기에 가담했다. 


기도제목

- 하나님은 칸푸르에 평화를 회복시키기 원하신다. 여러 종교 집단들 사이에 화해가 일어나도록 기도하자.

- 칸푸르에 사는 소수의 그리스도인들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긍휼이 드러나고, 하나님의 사랑으로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가 부흥하고 풍성하게 되도록 기도하자.

- 평화의 왕 예수의 말씀을 전할 더 많은 일꾼을 칸푸르로 보내 주시도록 간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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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시아 동부 : 고유의 언어로 된 성경

 

 남아시아 동부는 8억 명 이상의 인구가 밀집한 지역으로, 이중 무슬림 인구는 2억 5천만에 이른다. 남아시아 동부 지역은 방글라데시의 방글라 족과 인도 서부의 뱅갈 족이 중심을 이루긴 하지만, 64개의 다양한 무슬림 집단이 한데 어우러져 살고 있다. 그리고 성령님께서는 이 모든 집단들 가운데 일어나는 무슬림들의 개종 운동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의 새로운 생명을 나눠 주고 계신다.

 영국에서 온 선교사 윌리엄 캐리가 1809년 에 처음으로 벵갈어 성경을 출간했을 때는 대다수 벵갈인들이 힌두교도가 아니면 무슬림이었다. 캐리는 성경을 번역할 때 자신이 어떤 종교적 단어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성경을 무슬림 쪽으로 더 가깝게 번역할 수도 있고, 힌두인 쪽으로 가깝게 번역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는 결국  ‘하나님’이라는 단어를 무슬림들이 사용하는 ‘알라’나 ‘코다’ 대신 산스크리트어를 기반으로 한 ‘이슈르’라는 단어로 번역하기로 결정함으로써, 힌두인들 쪽으로 향했다.

 

 윌리엄 캐리의 이 선택으로 인해 이후 170년 동안 무슬림들은 기독교인들이 섬기는 하나님은 힌두교의 여러 신들 중 하나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1970년대 초에 무슬림들의 맥락에 맞는 첫 번째 사복음서 번역본이 출간되었을 당시, 성경 번역자들은 하나님이라는 단어를 번역할 때 무슬림들의 맥락에 맞는 ‘코다’라는 단어를 사용하였다. 이 단어는 우르두어에서 빌려온 말로, 파키스탄 동부와 서부에 사는 무슬림과 그리스도 인이 모두 사용하는 단어였다.

 

 1971년 서부 파키스탄에서 잔혹한 독립 전쟁 이 발발한 이후로 방글라데시인들은 우르두어 를 멀리하면서 하나님을 알라라는 이름으로 지칭하기 시작했다. 무슬림들과 원활한 소통을 위해 애쓰던 성경 번역자들은 2000년 출간한 무술만 벵갈 공용어 성경에서 하나님을 ‘알라’라는 친숙한 단어로 표기하기로 결정했다. 서구 기독교인들은 흔히 알라라는 이름을 이슬람과 결부 시키곤 하지만 사실 그 이름의 기원은 기독교에 있다. 번역자들은 그리스도인과 무슬림을 구별 하는 것이 하나님을 어떤 이름을 사용하여 지칭하느냐가 아닌 하나님에 대한 종교적인 이해라 는 점을 알고 있었다. 이들 성경 번역자들은 무슬림이 하나님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을 고쳐 주려면 그들의 언어로 된 완전한 성경을 주어야만 한다는 것을 알았던 것이다.

 

 무술만 벵갈어 성경이 출간됨으로 인해 남아 시아 동부에 사는 많은 무슬림들이 자신들의 언어로 성경을 읽게 되었고, 성경에 나오는 하나님이 힌두교의 신 중 하나가 아니라 온 땅과 하늘을 창조하신 유일한 분이자 자신들의 죄를 위해 아들을 화목제물과 구원자로 주실 만큼 사랑이 많으신 분임을 처음으로 알 수 있게 되었다.

 
| 기도 제목 |
- 남 아시아 동부의 무슬림들이 새롭게 번역된 성경 을 통하여 성경의 하나님을 만나게 되도록 기도 하자.

- 비 무슬림 배경에서 온 그리스도인들과 무슬림 배 경의 무슬림들이 서로 사랑하고 화합할 수 있도 록 기도하자.

- 아직 복음을 들어 본 적이 없는 남아시아 동부의 무슬림 수백만 명을 위해 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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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티어를 사용하는 샤이크 무슬림

 

 샤이크 무슬림 인구는 전 세계적으로 2억 명에 이르는데, 대부분 인도와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 샤이크 무슬림은 인도 중부의 데칸 고원에 주로 사는 수니파 무슬림의 주를 이루는 이들로, 이중 마라티어를 사용하는 샤이크 무슬림들은 인도 마하라슈트라 주의 시골 지역에서 주로 생활하며, 마라티어를 사용하는 샤이크 무슬림 인구는 대략 250만 정도가 된다.

 ‘샤이크’라는 용어는 한때 순수 아랍 혈통 부족을 지칭하는 말이었지만, 현재는 인도 중남부에 사는 특정 무슬림 집단을 칭하는 말로 사용 된다. 이들은 2-3세대 전쯤에 힌두의 낮은 카스트에서 무슬림으로 개종한 사람들이며, 수피 이슬람 선교사들을 통해 북인도의 상위 카스트에서 개종한 사람들도 있다. 인도 샤이크 공동체 는 주변의 다른 무슬림들과 큰 상이점을 보일 때도 있지만 혼합되어 있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샤이크족을 하위 집단으로 구분하는 일이 상당히 복잡하다.

 샤이크 무슬림에게는 전통적인 직업이 없다. 시골 지역에서는 보통 농군으로 고용되어 일하고, 도심지에서는 비교적 높은 교육 수준 덕분 에 무역과 정부 기관, 개인 사업 영역에서 일하 는 경우가 많다.
 정통 이슬람과 매우 다른 관습을 지니고 있기는 하지만, 사실상 샤이크 사람들 전체가 수니파 라고 할 수 있다. 전반적으로 볼 때 인도 이슬람교는 신비적인 요소가 강하다. 지역 무슬림 성인을 숭배하는 일이 매우 흔하며, 성인들의 무덤을 특별한 장식으로 꾸미고 종교적 음악을 연주하며 알라 신을 예배한다. 이들에게는 알라를 섬겨야 한다는 의식이 매우 깊이 박혀 있다. 그리고 많은 이들이 모든 종교의 길은 궁극적으로 알라에게 연결된다는 수피 이슬람의 가르침을 믿는다.

 마라티어를 사용하는 샤이크 무슬림은 주로 수니파 무슬림의 축제와 성일을 지킨다. 어린이들에게는 기본적인 종교 교육을 시키지만, 최근에는 인도 중학교가 점차 늘어나면서 많은 아이들이 고등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최근의 경제적 발전 때문에 세속주의와 물질주의의 영향을 깊이 받는 사람들도 있다.

 전통적인 마라티어 성경은 쉽게 구할 수 있으나, 샤이크 마라티어로 된 성경이나 전도지는 아직 없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우르두어나 힌두어를 구사할 수 있으며, 이 두 언어로 된 성경과 예수 영화는 구할 수 있다.

 
| 기도 제목 |
- 마라티어를 사용하는 샤이크 농부들이 복음을 듣고 이를 이해하며 믿음으로 반응할 수 있도록 기도하자. 

- 최근 예수님을 믿게 된 그리스도인들이 말씀을 기반으로 믿음과 사랑과 하나님께 대한 순종에 있어 자라갈 수 있도록 기도하자.

- 글을 읽지 못하는 샤이크 무슬림들에게 복음을 전할 창의적 방법이 개발되도록, 그리고 복음을 배포할 수 있는 방법 및 이에 필요한 수단(오디오 성경, 복음 이야기 등)이 제공될 수 있도록 기도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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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시아 서부 : 변화가 시작되다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 그리고 인도의 서부 지역에 뻗어 있는 남아시아 서부는 힌두 문명 과 튀르크 문명, 페르시아 문명, 드라비다 문명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지점이다. 여기서 186개 의 민족 집단으로 구성된 3억 1천5백만명의 무슬림들 사이에 세대를 이은 갈등이 야기되었다.

 여성을 귀하게 여겨 아내와 딸들을 대중 앞에 내어 놓지 않고 숨기는 푸르다 관습을 따르는 무슬림들도 있지만, 남아시아 서부 깊은 내지에 사는 무슬림 부족들은 여성을 단순히 재산으로 여긴다.

 무슬림 출신 그리스도인인 아흐메드는 이렇게 설명 한다. “우리 문화에서 여성은 신발과도 같습니다. 남자는 여자를 신발처럼 신다가 오래되면 그냥 내던져 버리지요. 혹 아내가 남편이 싫어하는 행동을 하면, 남편은 아내의 머리채를 붙잡고 공동묘지로 끌고 가서 산 채로 묻어 버립니다.”

 그러나 남아시아 서부의 그리스도인들 가운데서는 행동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두 명의 미국인 여성 선교사가 어느 무슬림 부족 마을에서 10여 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워크숍을 기획했는데, 개회 직전에 남편들이 아내들끼리 이동해서는 안 된다며 대신 자신들이 참여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선교사 중 한 명인 도나는 그날을 이렇게 회상한다. “첫날은 엉망진창이었습니다. 남자들은 여자들이 자신들에게 무언가를 가르친다는 사실에 경악했지요.” 이들이 어색한 대화를 나누던 중에, 통역을 하던 아흐메드가 문득 이렇게 물었다. “아내를 때려서는 안 되는 건가요? 성경은 이에 대해 뭐라고 말하나요?” 곧 열띤 토론이 벌어졌고, 도나는 그들에게 남편이 어떻게 희생적인 사랑으로 아내를 대해야 하는지에 대한 수많은 성구를 대답으로 제시해 주었다.

 다음날 아침, 아흐메드는 이렇게 말했다. “간밤에 우리 모두 한숨도 못 잤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이 여성에 대해 하신 말씀에 대해, 그리고 우리가 아내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에 대해 서도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한 남자가 일어나 이렇게 말했다. “이제부터 저는 아내를 때리지 않겠습니다. 오늘부터 우리는 아내를 존중하겠 습니다.”  

 이는 그들에게 쉽지만은 않은 일이었다. 아흐 메드도 인정했다.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우리한테는 큰 변화였지요.”

 워크숍이 끝나면서 여성 운동이 시작되었고, 오늘날 이 운동으로 인해 수백 개의 여성 자마 아트(Jamaat, 교회나 신앙 공동체를 뜻하는 말)가 생겼다. 아흐마드의 말이다. “작년에 100명 이상의 교회 지도자들이 제게 말하더군요. ‘저는 더 이상 아내를 때리지 않겠습니다’라고 말입니다.”

| 기도 제목 |
- 남아시아 서부에 전쟁과 갈등과 불의가 종결되도

록 기도하자.

- 남아시아 서부의 그리스도인들이 예수님을 닮아 가며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기도하자.

- 남아시아 서부 지역에서 예수님으로 인해 여성들을 존귀하게 대하고 가정이 회복되는 무슬림의 기독교 운동이 계속해서 일어나도록 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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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 문화와 갈등, 그리고 십자가

 

20세기의 가장 파괴적인 전쟁이 일어난 곳이 바로 눈이 부시게 아름다운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시골이다. 오늘날 생기 넘치는 사라예보 시의 거리를 걷노라면, 널리 벽에 새겨진 총탄 자국만이 거의 4년 동안 고통스런 포위를 당했던 당시의 아픔을 떠오르게 할 뿐이다. 전쟁 기간 중 가장 끔찍했던 사건 중 하나가 보스니아 세르 비아 군대가 스레브레니카의 조그만 마을에서 8천 명의 성인 남자와 소년들을 처형한 일이다.
 이러한 갈등의 뿌리는 600년 전인 1389년으 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터키 무슬림 군대는 세르비아 민족을 누르고 코소보 전쟁에서 승리 를 거두었다. 그런데 1990년대에 공산주의가 몰락하면서 해묵은 민족간 경쟁의식이 끓어오르기 시작했고, 정교회 기독교인인 세르비아인, 가톨릭이었던 크로아티아인, 무슬림 보스니아인 간에 싸움이 일어났다. 안타깝게도 이들 모두 전쟁에 종교를 명분으로 사용했는데, 가톨릭인 크로아티아 군대와 정교회인 세르비아 군대 모두 원수 사랑의 궁극적 상징인 십자가를 자신들의 깃발로 사용했다.

 그 전쟁은 전쟁 자체만로도 복잡했지만, 양편 모두 매우 잔혹한 일들을 자행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끔찍한 일이었다. 전쟁은 종교가 아니지만 종교는 각 민족 집단에 명분을 가져다주었다. 이는 기독교라는 종교가 싸움을 위한 정당한 이유 및 동기로 오용되는 왜곡된 행위였다. 이는 잔인한 로마의 압제 아래 있던 사람들에게 “원수를 사랑하라”고 말씀하신 예수님의 가르침 에서 얼마나 벗어나 있는가. 그리고 어떤 산에서 예배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성령과 진리로 아버지께 예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신(요 4:21-24) 예수님의 말씀에서 얼마나 동떨어진 종교적 부족주의인가.
 오늘날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에 사는 무슬림들이 스레브레니카 대학살을 자행한 이들의 종교로 여기는 ‘기독교’를 과연 믿을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이들 무슬림들이 전쟁으로 얼룩져 버린 십자가에서 진실로 예수님이 이루신 진리를 이해할 수 있을까?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무슬림들에게는 평화의 왕이신 예수님이 절대 적으로 필요하다.

 
| 기도 제목 |
-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그리스도인들이 은혜로 풍성한 복음의 아름다움을 담대히 증거할 수 있도록 기도하자.

- 젊은 보스니아 무슬림들이 극단주의로 빠지지 않고, 오직 예수만이 채워 주실 수 있는 영적 갈급 함을 갖게 되도록, 그리고 그들이 꿈에서 예수님 을 만날 수 있도록 기도하자.

- 민족 간의 깊은 화해가 이 지역에 임하여 사람들 이 예수님께 돌아오게 되도록, 예수님 안에서는 유대인이나 헬라인도, 크로아티아인이나 세르비 아인이나 보스니아인도, 무슬림이나 정교회교도 나 가톨릭교도도 없음을 이들이 깨닫게 되도록 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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