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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6.12 :: Day17 북아프리카 : 이쉘하인 베르베르족 (1)

 모로코 남부의 아틀라스 산맥 북부와 남부에는 450만명이 넘는 이쉘하인 베르베르족(Ishelhayn Berbers)이 살고있다. 비록 많은 이들이 도시로 떠났지만, 아직도 다수가 전통 가옥을 짓고 모여 산다. 원래 대부분 모로코의 평원에 살던 이쉘하인 베르베르인들은 8세기 무렵 아랍인들에게 정복을 당하여 산지로 쫓겨나게 되었다. 그들은 결국 이슬람교를 받아들였지만 종족 고유의 전통 또한 지금까지 지켜오고 있다.

 돌이나 흙으로 짓는 이쉘하인 베르베르족의 전통 가옥은 집 한가운데에 안뜰과 넓은 거실이 있는 것이 특징으로, 거실은 손님 접대를 위해 늘 깔끔하고 아름답게 단장해 놓는다. 많은 이들이 온종일 문을 열어놓고 온갖 물건을 파는 ‘하누트’라는 구멍가게나, 하누트에 물건을 공급하는 창고에서 일한다.

이쉘하인 베르베르족에게 있어 재정의 안정성은 무척 중요한 문제다. 이들은 가족의 미래를 위해, 그리고 존경받는 인물이 되기 위해 무척 열심히 일한다. 결혼하여 자녀를 낳고 좋은 배우자이자 부모로 사는 이들이 사회에서 존경을 받는다. 아이들은 부모를 공경하고 가족과 부족의 전통을 지켜야 한다고 가르침 받지만, 세상이 변하면서 점점 더 많은 젊은이들이 일자리를 찾아 고향을 떠나고 있다.

 아크발이라는 청년은 이쉘하인 베르베르족의 다른 젊은이들처럼 집을 살 돈을 벌기 위해 고향을 떠나 라바트시에서 일하고 있다. 그는 최근 한 위성방송 채널을 시청하다가 기독교를 처음 접하게 되었고, 그 후로 기독교에 대한 여러 가지 궁금증이 생겼다. 아크발의 가족은 모두 무슬림이지만 라마단이나 이슬람 명절을 지키는 정도일 뿐, 종교보다는 생업에 더 관심이 많다. 아크발은 계속 하나님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었고 하나님을 더 알게 된다면 어떨까 생각하곤 한다. 그러나 만약 아크발이 다른 종교를 믿는다면 가족들은 분명 그를 수치스럽게 생각할 것이다.

[ 기도 제 목 ]
• 이쉘하인 베르베르족 가족들을 위해 기도하자. 재정 상황에 대한 염려와 가족의 명예에 대한 걱정은 우리 모두의 염려이기도 하다.

• 이쉘하인 베르베르족은 새로운 사고방식을 배우는 것을 좋아한다. 이들이 위성방송을 통해, 또는 그리스도인들과의 만남을 통해 예수님을 알게 되기를 기도하자.

• 이곳에 사는 소수의 그리스도인들이 그리스도의 제자 된 삶을 살아서 예수님의 사랑과 복음의 산 증인이 되도록 기도하자.

posted by 30prayer